특집
하반기도 게임열전…온라인·모바일 시장 탈환 경쟁 본격화(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2018년 하반기가 시작됐다. 올해에도 국내 게임시장 탈환에 나섰다.
상반기에 출시된 온라인게임으로는 ▲‘천애명월도’를 시작으로 ▲‘피파온라인4’가 돋보였다. 특히 피파온라인4는 상위권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다.
치열한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는 ▲검은사막 모바일을 필두로 ▲카이저 ▲라그나로크M ▲오버히트 ▲블레이드2 ▲뮤오리진2 등이 리니지M과 리니지2레볼루션 등과 순위 경쟁을 펼쳤다.
하반기 역시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기대작들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PC 온라인게임 부문에서는 관심작들이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크아크’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미 마지막 테스트를 마친 상태로 오랜만에 핵앤슬래쉬 MMORPG를 맛볼 수 있는 대작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상당한 정도의 완성도와 풍부한 콘텐츠로 호평을 받고 있어 유저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다.
넥슨은 ‘배틀라이트’와 ‘아스텔리아’를 내놓는다. 7월 19일 오픈베타 예정인 배틀라이트(개발사 스턴락 스튜디오)는 MOBA(Multiplay Online Battle Arena)장르로 차별화된 조작 방식과 ▲쉽고 빠른 전투 ▲다양한 스킬들을 통한 컨트롤의 재미로 승부를 걸고 있다. 리그오브레전드와 차이점에 대해 유저들이 어떻게 반응하지 주목된다.
아스텔리아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통 MMORPG 요소에 TCG를 결합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 넥슨이 올해 하반기 스팀에서 얼리 액세스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인 MOBA 장르 ‘어센던트 원’도 주목받고 있다.
PC 온라인게임으로는 블리자드의 ▲데스티니 가디언즈(데스티니2의 한국버전, 9월 5일 발매)와 ▲콜 오브 듀티: 블랙옵스 4(10월 12일 출시)도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다.
온라인 기대작인 블루홀의 ‘에어’는 MMORPG로 비행선을 타고 날아다니며 공중전을 펼치는 등 하늘을 무대로 한 플레이가 특징이다. 서비스 일정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이외 엔씨소프트의 대작 프로젝트TL은 하반기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플레이위드는 워로드 어웨크닝(스팀)을 7월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모바일게임은 하반기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만만치 않은 기대작들이 대기하고 있다.
우선 위메이드의 ▲이카루스M을 비롯해 넥슨의 ▲피파온라인4M이 7월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이중 이카루스M은 사전예약자 수 150만명을 돌파하며 기대작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넷마블은 하반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대작 IP인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블소 레볼루션) ▲세븐나이츠2와 방탄소년단을 활용한 시네마틱게임 ▲BTS월드가 시선을 끈다. 이들은 올해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중 블소레볼루션은 무협소재로 ▲현란한 경공과 ▲세력간 대결을 화려한 그래픽으로 모바일상에서 구현해 올해의 최고의 기대작이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넥슨은 마블 IP를 활용한 카드게임 ‘마블 배틀라인’과 ‘마비노기 모바일’ 또한 올 하반기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유명 IP를 이용한 다양한 게임을 준비 중이다.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 ▲프렌즈 레이싱, 골프, 타운 ▲외모지상주의 ▲탁구왕 미키 외에도 대작 ▲이터널랩소디와 ▲테라모바일도 연내 서비스 목표로 하고 있다.
컴투스는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와 ▲서머너즈워 MMORPG가 올해 하반기 출시를 겨냥해 개발 중에 있다. 게임빌도 ▲엘룬 ▲탈리온 ▲게임빌 프로야구 ▲NBA 글로벌 공식 라이선스 농구 게임 등 6종을 준비하고 있다.
이외 조이시티는 블레스 모바일, 웹젠은 네오위즈, 한빛소프트, 엠게임 등 중견업체들도 하반기 모바일 신작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업계 관계자는 “로스트아크를 비롯해 블소레볼루션, 서머너즈MMORPG, 마비노기모바일, 탈리온 등 기대작들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어 시장이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다만 “일부는 주52시간 근무제 도입 등으로 서비스 일정 변경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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