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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SP미디어>

[서울=DIP통신] [류수운 기자] = 카라의 구하라가 연기자로 국내에서 개별 활동을 시작한다.

14일 카라 소속사인 DSP미디어 측에 따르면 시트콤을 통해 카메오 연기 경험이 있는 구하라가 오는 5월 첫 방송될 SBS ‘시티헌터’에 전격 캐스팅, 정극으로 공식 연기자 데뷔 신고식을 치른다.

‘시티헌터’는 일본의 인기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이민호 박민영 등이 이미 캐스팅돼 한 차례 화제 몰이를 했으며, 구하라는 이번 작품에서 통통 튀는 성격의 대통령의 재수생 딸 역할을 맡았다.

소속사 한 관계자는 “드라마 출연 제의가 들어왔을 때 아직 카라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이라 결정을 놓고 고심을 거듭했다”며 “하지만 연기 활동 병행이 가수들에게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돼 가는 상황에서 좋은 기회라 구하라와 상의해 출연을 결정했다”고 출연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기존 계약을 수행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그간 부득이하게 일본 활동만 하면서 국내 팬들이 한국 활동이 없는 것에 대해 아쉬워하시는 부분에 대해서도 많은 부담감이 있었다”며 “우선 개별 활동을 재개해 팬들과 만나고 빠른 시일 내에 카라 전체 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하라는 이달 말 시작될 촬영을 위해 현재 바쁜 일본 활동 도중에도 연기 데뷔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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