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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영업 환경 개선 · 높은 경쟁 강도

NSP통신, 김희진 기자, 2018-05-10 07:47 KRD7
#아모레퍼시픽

(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아모레퍼시픽(090430)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9% 감소한 1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26% 감소한 2360억원(영업이익률 16.5%, -3.7%p YoY)을 기록했다.

국내 화장품에서 면세점 매출액은 전년대비 24% 감소, 면세 외 매출액은 12% 감소해 매출 감소 추세는 완화됐다.

해외 사업에서 중국 현지 매출액은 한자리 수 중반 증가에 그쳤고 동남아 화장품 매출액은 약 20%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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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용품 영업이익은 13% 감소해 부진이 지속됐다. 중국 내 설화수 매출액은 20%대, 이니스프리가 한자리수, 아이오페·헤라·려 매출액이 10%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화장품 산업은 완연하게 정상화되고 있다. 1분기 중국인 관광객수는 전년대비 31% 감소했으나 면세점 외국인 매출액은 44%, 중국 내 한국 화장품 수입액은 전년대비 58% 급증했다.

강한 업황 회복에 힘입어 동사의 면세점 매출 감소 추세 또한 완화됐고 전분기 대비해서도 큰 폭으로 회복됐다.

2분기부터 중국인 인바운드 관광객 또한 전년대비 증가하면서 금년 아모레퍼시픽의 면세점 매출액은 전년대비 1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건은 아모레퍼시픽의 성장률이 산업 성장률을 하회, 특히 중국 사업 성장은 높은 기저를 감안하더라도 1분기 중국 수입 화장품 성장률 67%, 한국 수입액 58% 증가를 감안하면 낮은 수준이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3분기 기저 효과로 20%대 매출 증가가 예상되지만 매출의 45%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이니스프리’ 브랜드 출점 둔화 및 성장률 둔화, 약 30%를 차지하는 라네즈와 마몽드의 저성장은 경쟁 심화 영향권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설화수를 필두로 헤라, 아이오페 등 매출의 약 20%를 차지하는 럭셔리 화장품의 선전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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