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넷마블(251270)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5074억원(-26.2% YoY, -17.6% QoQ), 영업이익 742억원(-62.9% YoY, -20.0% QoQ)을 기록했다.
국내 모바일 MMOPRG 시장 경쟁 심화로 ‘리니지2 레볼루션’ 매출액이 1776억원(-26.1% QoQ)으로 감소했으며 ‘모두의 마블’ 등 기존 게임들의 매출 감소세도 지속되고 있다.
한편 ‘쿠키 잼’과 ‘마블’ IP 기반 게임들의 양호한 성과를 기반으로 높은 해외 매출 비중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인력 충원으로 인건비는 989억원(+4.8% QoQ) 증가했으며 신작 출시 부재로 마케팅 비용은 747억원(-37.4% QoQ)으로 줄었다.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의 글로벌 흥행으로 매출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iOS와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2위와 4위를 기록 중이며 유럽 주요 국가 매출 순위도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다운로드 순위 또한 높은 편으로 추가 이용자 유입을 통해 견고한 매출 수준이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의 사전 예약 시점 또한 2분기 또는 7월 초로 가시화되어 신작 출시에 대한 기대감도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국내 시장의 경우 MMORPG 시장 경쟁이 심화되어 이용자 유입을 위한 마케팅 관련 비용의 증가가 불가피하며 단일 게임이 창출할 수 있는 기대 매출 수준 또한 과거 대비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은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존 게임들의 매출 감소와 신작 출시 지연으로 1분기 실적은 부진했으나 ‘해리포터’의 글로벌 흥행으로 2분기부터는 매출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3분기에는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의 출시도 가능할 전망으로 신작 출시에 대한 기대감 확대에 따른 기업 가치 확대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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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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