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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NSP통신) 민경호 기자 = 화성시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이 경기도시공사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논평을 냈다.

담당관은 지난해 2월 경기도시공사가 군공항 이전 지원단(TF)를 발족하고 3월에는 수원 군공항 이전 관련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데 강한 의구심을 나타냈다.

지난해 11월 15일 경기도 기획재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용학 경기도시공사 사장이 수원 군공항 이전 및 종전부지 개발사업을 보고하면서 “공사는 지난 3월 수원시와 군공항 개발사업 포괄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해 사업추진에 대비하고 있다”며 “18년 하반기 이전부지 확정 및 사업시행자 선정 후 공사 참여 여부에 대해 도의회의 승인을 얻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담당관은 “경기도시공사가 밝힌 18년 하반기 이전 부지 확정 및 사업시행자 선정의 근거는 무엇인가?”라며 “국방부·수원시 조차 이전부지 확정 등의 추진 일정을 확언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경기도시공사가 앞장서서 사업 추진을 운운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한 언론사는 “김용학 사장 체제에서 차세대 먹거리 마련”이라는 보도에서 “화성시와의 갈등을 부추기는 신중하지 못한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이미 화성시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은 3월 16일 논평을 통해 경기도시공사가 발주한 군 공항 활성화 방안 사전 검토 용역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담당관은 “경기도시공사가 홈페이지를 통해 밝히고 있듯 사회적 책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기업이라면 화성시와 화성시민의 우려가 더 커지지 않도록 사회적 책임의 균형추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비판했다.

NSP통신/NSP TV 민경호 기자, kingazak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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