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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대우건설(047040)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만6528억원(+0.5% YoY), 영업이익 1820 억원(-17.7%), 세전이익 1484억원(-33.4% YoY)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로 인해 낮아 졌었던 실적 기대치를 충분히 넘어서는 양호한 실적였다.

실적 신뢰도가 높아졌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시장 기대에 비해 실적이 빠르게 정상화 됐다고 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주택사업 관련 회계기준이 변경 되면서 1분기 주택부문 영업이익이 150억원 감소(기존 회계기준 적용 대비)했다고 언급했다.

정상적으로 사업이 진행될 경우 회계 기준 변경으로 인한 이익 감소 분은 준공시점에 회수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과거 회계기준으로 보면 1분기 영업이익은 2000억원 규모다.

조윤호 DB금융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에 실적이 빠르게 정상화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시장 신뢰를 회복하기에는 부족하다”며 “앞서 2016년 4분기 빅배스 그리고 지난해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그리고 그 이후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분기 실적을 이미 경험해봤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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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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