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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민들이 자유한국당 경북도당에서 ‘김주수 의성군수 음주뺑소니 사건 진상규명 촉구서’를 발표하며, 뇌물수수·음주운전 뺑소니 의혹을 받고 있는 김주수 현 의성군수에 대한 공천배제를 요구하고 있다. (김덕엽 기자)

(경북=NSP통신) 김덕엽 기자 = 뇌물수수와 음주운전 의혹이 일고 있는 김주수 의성군수 자격 논란이 자유한국당 중앙당 1인 시위로 확산된 가운데 경북도당과 중앙당이 몸살을 앓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 공천 반대 주민 200여명은 23일 오전 대구 수성구 범어동 한국당 경북도당과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을 잇달아 항의방문하며 김주수 의성군수의 ‘뇌물수수’와 ‘음주운전 뺑소니’ 의혹에 대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의성군민들이 자유한국당 중앙당에서 촉구서를 발표하며, 뇌물수수·음주운전 뺑소니 의혹을 받고 있는 김주수 현 의성군수에 대한 공천배제를 요구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의성군 당원협의회)

이들은 ‘김주수 의성군수 음주뺑소니 사건 진상규명 촉구서’를 통해 “김주수 군수는 낮에 만취한 채 운전하다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는 차량과 충돌 후 아무런 조치도 행하지 않아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비판했다.

또 “김 군수는 농림부 차관 시절 뇌물수수로 경질됐고, 가는 곳마다 뇌물수수로 논란을 일으켰고, 현재도 뇌물수수로 수사기관의 수사를 받고 있음에도 반성의 기미조차 안보이는 현 군수에 대한 단수추천은 결코 있을 수 없다”며 경북도당 공천 단수후보자 철회 및 공천 배제, 중앙당의 철저한 조사 및 공천 관련자 엄중문책 등을 요구했다.

항의방문에 참여한 의성군민 A씨는 “의(義)와 예(禮)의 고장인 의성군의 군수가 뇌물수수와 음주운전 뺑소니 의혹을 받고 있는 것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김 군수 공천 배제로 의성군민의 이미지와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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