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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수수료이익 · 건전성 부문 크게 개선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8-04-23 07:08 KRD7
#우리은행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우리은행(000030)의 1분기 지배순이익은 5897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8%상회했다.

특별한 일회성이 없었던 가운데 NIM, 대출성장, 수수료이익, 대손율, 판관비 등 전반적인 지표들이 고르게 좋았기 때문이다.

경상 수준이 기존 4500억원에서 5000억원 이상으로 안정적으로 올라온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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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은행 NIM은 1.50%로 전분기대비 3bp 개선됐다. 대출금리 리프라이싱과 수익성 위주 대출성장 전략에 따라 원화 NIS 상승이 NIM 개선에 2bp 기여했고 외화 스프레드 개선이 1bp 추가 기여했다.

그 외 카드부문도 연초 빠른 신판 및 대출 성장을 통해 수익성 악화에도 불구하고 이자이익 증가에 보탬이 됐다.

1분기 은행 원화대출금은 소호대출과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전분기대비 1.5% 증가했다.

최근의 부동산임대업이나 신용 관련 대출 리스크관리 강화에도 불구하고 연 5% 성장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1분기 수수료이익은 3048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9%나 증가했다. 금융상품판매수수료가 전분기대비 29% 증가하면서 전체 수수료이익 증가를 견인했다.

전사적인 수수료이익 강화 정책 덕분이며 세부적으로는 ELT 판매액이 전분기대비 1조원이 늘었으며 수익증권도 잔고와 수익 모두 크게 증가한 모습이다.

1분기 대손율은 0.21%, 충당금전입액은 1224억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당초 대손율은 0.25%, 충당금전입액은 1600억원이 경상 수준이었다.

특별한 환입 요인이 없었던 가운데 은행 기업대출 부문 건전성이 구조적으로 개선된 덕분이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순이익은 전년대비 27% 증가한 1조9000억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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