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비에이치(090460)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340억원(YoY +31%, QoQ -52%), 영업이익은 91억원(YoY +315%, QoQ -77%)을 기록했다.
이는 컨센서스인 매출액 1432억원에는 미달하지만 영업이익 95억원에는 부합하는 수준이다.
북미 거래선의 신모델 판매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관련 부품의 공급 조절과 그에 따른 실적 부진은 예상되었던 부분이다.
추정치보다 적은 매출액 달성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선방했다고 보인다.
국내 고객사의 플래그십 모델 출시에 의해 북미 거래선 매출의존도 높은 업체들보다 상대적으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북미 고객사 관련 부품 업체들의 공통적인 실적 특징은 상저하고인데 급랭한 1분기대비 2분기는 훈풍이 불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스플레이 패널의 부품에 해당하는 RF-PCB의 생산 일정이 여타 부품들보다 빠른 편이기 때문에 2분기부터 일부 초도 생산물량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고객사의 전분기대비 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비에이치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대비 10%, 38% 증가한 1477억원, 12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올해 하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동기대비 49%, 46% 증가해 실적 모멘텀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북미 고객사 신모델의 디스플레이 크기는 기존과 동일한 버전과 한단계 커진 버전으로 출시 예상되어 적용 모델 수 자체가 증가한다”며 “그리고 큰 버전의 모델향 부품 단가는 기존보다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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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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