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제 4차 화물운송서비스 우수기업 인증 결과 한진과 동원산업이 AAA등급을 받았다.
국토해양부와 KMAC(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지속적인 서비스품질 관리 및 혁신활동을 통해 고객에게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제4차 화물운송서비스 우수기업 인증결과를 발표했다.
화물운송서비스 우수기업 인증제는 국내 화물운송기업의 경영환경을 개선하고 운송서비스의 품질을 제고하는 한편, 화주 등 운송서비스 이용자에게 국내 물류기업들의 운송능력에 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시행된 제도다.
뿐만 아니라 국내 물류기업의 서비스품질 경쟁력을 직접운송비율, 직영차량 보유비율 등 실질적인 운송능력과 기업 내부의 운송 서비스품질관리 체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인증을 부여하는 국내 유일의 제도이다.
화물운송서비스 우수기업 인증심사는 경영전략, 자원 및 환경관리, 운송 프로세스 관리, 정보시스템, 경영성과 등 5개 분야 12개 항목을 종합·평가하며, 총 1000점 중 700점 이상을 획득하여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900점 이상인 기업에게는 AAA(Triple A)등급을, 800~899점인 기업에게는 AA(Double A)등급을, 700점~799점인 기업에게는 A(Single A)등급이 부여됨으로써, 인증 획득과 동시에 기업 내부의 지속적인 서비스품질 개선과 혁신을 지향할 수 있도록 한 것이 본 제도의 차별적인 특징이다.
제4차 화물운송서비스 우수기업 인증심사를 위해, 産·學·硏의 서비스품질 전문가와 물류전문가로 구성된 25명의 전문 심사단을 구성하여 서류심사, 현장심사 등 2단계의 엄격한 심사를 진행했다.
그리고, 전문 심사단의 심사결과에 대해 국토해양부 관계자와 민간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인증운영위원회의 최종심의 단계를 거쳐 21개 인증기업이 확정됐다.
올해 심사결과, 한진, 동원산업 등 2개 기업이 AAA 등급을, 금강물류, 경동물류, 명일물류, 합동물류 등 11개 기업이 AA 등급을, 농협물류, 부일로지스, 삼화운수합자회사, 삼성종합물류 등 8개 기업이 A 등급을 인증 받았다.
특히, 한진, 동원산업은 국내 운송서비스품질을 선도하는 화물운송서비스 우수기업 중 최고의 영예인 AAA등급을 국내 최초로 획득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해를 거듭할수록 국내 주요 물류 대기업과 함께 서비스품질 역량을 갖춘 중견ㆍ중소 물류기업들이 본 제도를 통해 지속적으로 발굴되고 있는데, 국내 화주사(고객)는 화물운송기업의 운송능력과 서비스 수준을 정부 차원에서 인정하는 본 제도를 통해 화물운송 위탁업체 선정 시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근거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화물운송서비스 우수기업으로 인증받은 기업은 총 30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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