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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미국 철강 규제조치 대응 기업지원 프로그램 가동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8-03-12 16:50 KRD7
#포항시 #철강규제 #경상북도

시청 內 '철강제품 수출 상황실' 설치, 철강제품 생산(수출)업체 융자 지원을 위한 이차보전금 추경예산 긴급 편성

NSP통신-포항시, 미국의 철강 규제조치에 따른 지역 기업지원 프로그램 본격 가동 (포항시)
포항시, 미국의 철강 규제조치에 따른 지역 기업지원 프로그램 본격 가동 (포항시)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오는 23일 예정된 미국 상무부의 철강․알루미늄 제품 수입제한 권고안의 효력발생을 앞두고 포항지역 주력 생산품인 철강제품의 25% 관세율 적용이 불가피할 것으로 대미 수출비중이 큰 강관업체들의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포항시는 지난달 27일 이강덕 시장을 비롯해 포항시의회, 포항상의, 철강관리공단,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제강, 넥스틸 등 지역의 재계, 철강업계가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고 상황 파악에 나서 지역 나름의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우선, 대형 철강사들은 향후 정부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자체 통상역량 강화 등을 통해 지역의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으며 철강생산․수출, 중소기업들을 위해 포항시청(투자기업지원과) 내에 ‘철강제품 수출 상황실’을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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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제품 수출 상황실’은 향후 진행되는 철강 분야 국제무역 상황 관리, 정부 부처의 수출지원 업무 연계 및 소개 업무 등을 주로 하는 포항상의 ‘수출지원센터’와의 업무 공조를 통해 국제통상, 무역업무 능력을 배양하겠다는 것이 포항시의 복안이다.

또 포항시는 지역 철강제품 생산수출 기업들에 대해 긴급경영안정자금 특별융자가 가능하도록 시중은행과 협의해 포항시가 부담하는 3%대의 이차보전 예산 확보를 위해 이번 제1회 추경예산 편성 시 관련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아울러 포항상의에서 추진 중인 '수출지원 활성화 사업'에 대해서도 이번 기회에 실질적인 수출기업 지원 사업을 확대하기로 하고 이에 필요한 예산 또한 이번 추경예산에 확보하기로 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2016년 상반기, 조선업 수주격감에 거제통영지역 위기, 군산GM 상황 등에 견주어 2017년 6월 개정된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의 이해와 지역 산업위기 대응 사전 대책수립을 위해 지난해부터 업무 파악에 들어갔다.

포항시는 지난해 11월 지진이 발생하자 향후 지역경제 침체를 막기 위해 우선적으로 포항블루밸리국가산단의 임대공단 지정 등 분양 활성화 방안들을 국토교통부, 산업통상부, 중소벤처기업부, 국무조정위원회 등에 건의한 바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위기는 언제나 찾아올 수 있지만 무엇보다 사전에 준비하고 대책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미국의 철강 관세는 국가 간 통상업무지만 지방화 시대 우리 지자체에서도 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일들은 적극 찾아 지역경제를 살려야 하기에 기업지원업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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