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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이레일과 부천 소사~안산 원시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BTL : Build-Transfer-Lease)의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이레일 주식회사는 사업의 설계, 시공을 비롯해 20년간 역무 운영 및 선로 유지보수를 담당하게 된다.

부천 소사~안산 원시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2007년 12월 시설사업기본계획(RFP)이 고시되고, 2008년 9월 대우건설 컨소시엄(現이레일(주))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실무협상 등 관련 절차가 진행돼 왔다.

부천 소사 ~안산 원시 복선전철은 연장 23.3km, 정거장 12개소로서, 이레일 주식회사가 1조5248억원의 자금을 조달해 건설하게 된다.

북으로는 대곡~소사ㆍ경의선ㆍ교외선과 직결되고, 남으로는 서해선과 직결되는 부천 소사~안산 원시 복선전철은 경부선에 집중된 화물 물동량을 분산 처리해 경부선의 선로용량 부족을 해소하고, 철도 화물운송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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