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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산뜻한 출발…해외도 주목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8-03-02 16:35 KRD2
#펄어비스(263750) #검은사막모바일 #초반성적

2일 기준 애플 매출 1위·구글 매출 3위에 등극…리니지 형제 긴장

NSP통신-<표=3월 2일자 앱애니 수익 순위, 검은사막 모바일이 애플 매출 순위 1위, 구글 매출 순위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표=3월 2일자 앱애니 수익 순위, 검은사막 모바일이 애플 매출 순위 1위, 구글 매출 순위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펄어비스의 대작 모바일게임 ‘검은사막 모바일’이 초반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2월 28일 출시했다. 출시와 더불어 3월 1일 국내 양대 마켓에서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 또 애플 매출 순위 1위, 구글 매출 5위에 올랐다.

특히 구글 매출 순위는 3월 2일 기준 2단계 더 오르며 3위에 등극했다. 리니지M, 리니지2레볼루션을 위협하고 있다. 앱애니 분석에 따르면 구글 매출은 3월 1일 오전 매출 5위를 기록했지만 오후부터 3위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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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순위는 절대강자인 넷마블·넥슨·엔씨소프트(3N) 외 중견업체로는 이례적인 성적이다. 근래들어 3N들을 제외하고 구글 매출 순위 3위 안에 든 게임은 찾아 볼 수 없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확률형 아이템에 의존하지 않은 소위 ‘착한 과금’의 모바일게임이라는 점에서 추후 매출 지속 여부를 속단하기 힘들지만 출발을 긍정적이다.

사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사전예약자수 500만명을 넘어서며 어느 정도의 흥행은 예견됐었다. 하지만 출시 1주일도 되지 않아 구글 매출 3위를 차지한 점은 리니지 형제를 긴장시키고 있다.

와이즈앱 분석에 따르면 검은사막 모바일의 출시일 사용자 수는 119만명이었다. 이는 국내에서 포켓몬고(291만명), 리니지M(126만명)에 이어 3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만약 검은사막 모바일이 장기 흥행에 성공한다면 펄어비스의 수익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자체 서비스를 진행했다는 점에서 퍼블리셔에게 줄 비용이 줄어들어 수익성 강화에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검은사막 모바일은 리니지2레볼루션과 듀랑고의 중간 정도인 것 같다”며 “장기적으로 시장에 자리 잡으면서 매출은 듀랑고 보다는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예측하기도 했고 “리니지2레볼루션을 넘어설 수도 있다”고도 말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해외진출도 주목받고 있다.

펄어비스는 1년 안에 검은사막 모바일의 글로벌 진출을 계획 중으로 직접 서비스가 가능한 동남아와 대만부터 일본·유럽/북미·중국 등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실제 검은사막 모바일의 원 IP(지적재산권)인 PC기반 온라인게임 ‘검은사막’은 글로벌 인지도를 볼 때 성공 가능성도 높은 편이다. 검은사막은 북미·유럽을 포함한 전세계에 흥행하며 150여개국, 12종의 언어로 서비스돼 850만 명이 넘는 누적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관련업계에서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초반 서버불안에 비교적 잘 대응했고 게임성 역시 나쁘지 않은 편이었다”며 “향후 꾸준한 성적을 위해서는 서비스 안정화와 콘텐츠 소비가 빠른 국내 유저를 위한 업데이트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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