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한국가스공사(036460)의 올해도 국내사업 이익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적정세후투자보수가 전년대비 14.1% 증가한 8930억원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유가 강세로 해외사업 이익회복도 부각되고 있다. 4분기 호주 GLNG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으며 올해 평균 유가 배럴당 60달러 기준 연간 5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가능하다.
순이익은 추가적인 대규모 손상차손 발생가능성이 낮은 상황으로 흑자전환이 가능하다. 지난 2012년 이후 6년 만에 의미 있는 수준의 배당이 예상된다
한편 4분기 매출액은 6조6000억원으로 전년대비 6.2% 증가했다. 가스 판매량은 전년대비 0.8% 소폭 증가했으나 유가 상승에 판매단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영업이익은 4525억원으로 전년대비 50.7% 증가했다. 4분기 총괄원가 배분비율이 31%로 전년대비 4%p 높아 국내사업 이익이 전년대비 44.9% 증가했기 때문이다.
호주 GLNG 영업이익이 1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한 점도 긍정적이다. 순이익은 적자를 지속했는데 호주 Prelude, 이라크 바드라 등 해외사업에서 손상차손이 반영되어 영업외손실 3,570억원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4,525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적정투자보수 증가에 의한 국내사업의 이익 안정성이 확인되어 긍정적이다”며 “또한 유가 회복에 해외사업도 정상화되어 구조적 이익증가 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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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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