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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정보망 물류정책세미나, “법적기준·운송비선결제·단말기지원 등 의견도출”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0-12-20 11:35 KRD2
#물류정책세미나 #화물운송정보망 #화물정보망 #국토부 #최규성의원
NSP통신

[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제 1회 DIP통신 주관 화물정보망 물류정책 세미나가 지난 12월 16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성공리에 개최 됐다.

이번 화물정보망 물류정책 세미나에는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민주당 간사이며 법안심사소위 위원장인 최규성 국회의원의 개회사와 국토해양부 물류항만실 곽인섭 실장의 축사로 시작했으며 화물정보망 운영업체 관계자 약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화물정보망 물류정책세미나는 서로 경쟁관계에 있는 화물정보망 운영업체들이 함께 모여 국회와 정부를 상대로 화물정보망 관련 정책건의를 하는 매우 뜻 깊은 자리였다.

NSP통신-국토해양위 민주당 간사 최규성 의원이 물류정책세미나에 대한 개회사를 발표하고 있다.
국토해양위 민주당 간사 최규성 의원이 물류정책세미나에 대한 개회사를 발표하고 있다.

◆ 정부·국회, 국내 운송시장 왜곡구조 개선 기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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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사에서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민주당 간사이며 법안심사소위 위원장인 최규성 국회의원은 “화물운송 선진화를 위해 DIP통신과 공동으로 화물정보망 물류정책세미나를 마련했다”고 말하면서 “화물정보망 물류정책 세미나가 국내 운송시장 왜곡구조 개선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국토해양부 물류항만실 곽인섭 실장은 “화물정보망이야 말로 국내 운송시장 선진화를 위해 꼭 필요한 제도라고 생각한다”면서 “현재 관련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이 국회 계류 중이긴 하나 2011년도에는 국회가 통과 시켜줄 것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곽인섭 실장은 “개인적으로 화물정보망에 관해서 오래전부터 관심을 갖고 화물정보망과 관련한 자리는 꼭 참석하고 있다”며 “오늘 물류정책 세미나에서 다뤄지는 정책건의는 잘 검토한 후 필요하다면 정부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NSP통신-국토해양부 물류항만실 곽인섭 실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국토해양부 물류항만실 곽인섭 실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임종길 박사, “화물정보망, 국가 물류산업 발전 대안”

화물정보망 일반현황에 대해 기조발제에 나선 국토해양부 물류정책 자문위원인 임종길 박사는 “화물정보망이야 말로 국가 물류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대안 이라면서 화물정보망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한 “법적기준 마련이 지연될 때 있을 수 있는 혼란과 관련해 국내 택배 산업의 예를 설명하며 화물정보망 관련 법적기준 제시가 무엇보다 우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NSP통신-국토해양부 물류정책 자문위원인 임종길 박사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국토해양부 물류정책 자문위원인 임종길 박사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기업별, 화물정보망 소개 및 정책건의

화물정보망 소개와 정책건의 발제의 첫 순서로 나선 물류넷의 민경욱 대표는 “1997년 ‘우리정보기술’로 창업할 때부터 현재까지 13년 동안 화물정보망을 운영해온 운영업체로 축척된 경험을 토대로 정책건의를 한다”면서 “화물정보망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 국가는 그동안 해온 것처럼 초과 공급된 화물차량 출구전략이 필요하며, 물류산업 선진화를 위해 차량정보수집 장치와 범용단말기 보급을 국가가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 화물정보망 소개와 정책건의 발제로 나선 경기도 주선협회 화물정보망 운영업체 사람과 물류의 김각조 IT사업부 이사는 “국내 화물운송 시장은 여전히 물량의 파동성에 의한 다단계 구조가 현실이기 때문에 화주와 운송, 주선업체 및 화물차주 3자가 상생할 수 있는 화물정보망 보급이 시급하다”고 말하면서 “국가는 화물정보망의 활성화를 위해 공청회개최,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의 현실화, 화물정보망에 대한 공정한 심사기준마련, 통신단말기의 지원, 화물정보망 사용업체에 대한 인센티브제공 및 C/S교육을 무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 개별적인 화물정보망의 잉여 화물, 차량 정보 공유할 통합 화물정보망 필요

세 번째 화물정보망 소개와 정책건의 발제로 나선 전국복합물류 이계섭 대표는 1984년 부산 개별화물 운송공사로 창업한 이래 26년 동안 화물운송 분야 이력을 소개한 후 “효율적으로 화물정보망을 운영하면 다단계 유통구조가 최소화 되고, 잉여화물과 차량의 공유를 통해 화물 차주들에게 실질적인 해택을 부여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계섭 대표는 “현재 개별적으로 화물정보망을 운영하기 때문에 활용되지 못하고 사장되는 잉여 화물과 차량 정보가 많다고 지적하며 화물정보망 운영업체들의 정보망을 유기적으로 서로 연결할 통합 화물정보망이 필요하며 이는 국가가 해야 할 몫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발제자로 나선 국내 7번째 화물운송가맹자인 KL물류의 강임득 대표는 “2011년 10월까지 주선가맹점 300개와 운송가맹점 700개 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화물정보망은 공공관점에서 국가물류체계 선진화와 공해유발요인 제거에 매우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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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 단말기 지원과 운송비 선 결제에 대한 국가 보증 필요해

마지막 발제자로 나선 물류인 김재형 대표는 “화물정보망의 선진화를 위한 국가의 역할은 현재 매우 고가인 스마트폰 단말기에 대한 지원과 운송비 선 결제에 대한 국가의 보증이 큰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 포스트텔링크의 김승표 본부장은 “화물정보망 운영업체들이 위, 수탁증과 같은 EDI구현을 위해 스마트폰 웹 팩스서비스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 운송비 선 결제에 대한 국가적 지원 필요

화물정보망 물류정책 세미나를 마무리 하기위해 단상에 오른 민주당 최규성 국회의원은 “ 화물정보망이 운송시장 왜곡구조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국가 좀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하면서 “운송비 선결제와 같은 사항은 하나의 물류기업이 떠 않기에는 너무 힘든 문제라면서 국가가 나서서 이러한 문제는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화물정보망 물류정책 세미나에서 도출된 정책건의 사항들은 향 후 화물정보망과 관련한 국회 입법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정책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keepwatch@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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