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화물연대 집행부 사령탑인 본부장과 수석부본부장에 기호 1번 김달식 엄상원 후보가 당선됐다.

화물연대는 산하 약 1만2000여명의 조합원들을 상대로 지난 22일 오전 9시 부터 28일 오후 6시까지 화물연대 각 지부 및 이동투표소에서 화물연대 제 5기 집행부 선출을 위한 투표에 들어갔다.

29일 오전 8시 개표 결과 기호 1번 김달식 엄상원 후보가, 기호 2번 최일환 김영돈후보를 약 1000표 차이로 앞서 화물연대 제5기 사령탑을 접수했다.

옥 중 출마한 김달식 후보를 대신해 혼자 10일 간의 선거운동에 선전했던 엄상원 후보는 당선소감으로 “앞으로 조합원들의 뜻을 살피며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제5기 본부장 후보에 출마했다 낙선한 최일한 후보는 개표결과에 대해 “조합원들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면서 “낙선한 것은 아쉽지만 김달식 엄상원후보가 조합원들이 재신임을 얻은 것인 만큼 잘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9년 7월 대한통운 택배투쟁으로 구속돼 옥 중 출마한 김달식 본부장은 2011년 1월 4일 출소를 앞두고 있다.

keepwatch@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