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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노 연애조작단 이민정,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수상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0-11-26 23:46 KRD2
#이민정 #청룡영화상 #시라노
NSP통신

[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영화 <시라노;연애조작단>의 흥행 공신 이민정과 김현석 감독이 26일 국립극장에서 열린 제31회 청룡영화상에서 수상의 기쁨을 얻었다.

<시라노;연애조작단>(이하<시라노>)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김현석 감독이 제31회 청룡영화상에서 각본상의 영예를 안았다.

각본으로 상을 받은 것은 지난 2008년 <스카우트>로 백상예술대상 영화 시나리오상, 부일영화상 각본상을 받은 데 이어 2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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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점은 <시라노;연애조작단>이라는 제목으로 시나리오를 각색하기 전, 이미 <대행업>이라는 이름으로 1995년 대종상영화제에서 신인 각본상을 수상했었던 것.

15년 만에 다시 한 번 각본상을 받게 된 김현석 감독은 “정말로 수상 미리 안 알려주더라. 엄태웅, 이민정, 최다니엘, 박신혜, 송새벽, 류현경에게 고맙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시라노>의 일등 흥행 공신 이민정은 제31회 청룡영화상에서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올해 영화제 신인상만 벌써 세 번째. <시라노>로 제47회 대종상영화제 신인상, <백야행>으로 제30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상을 수상했던 이민정은 <시라노>로 청룡영화상 신인상까지 휩쓸면서 영화제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민정은<시라노>에서 연애조작단을 찾은 예측불허 의뢰인 ‘상용(최다니엘 분)’이 사랑에 빠진, 속을 알 수 없는 매력적인 타깃녀 ‘희중’ 역을 통해, 지난 사랑의 상처로 인해 새로운 사랑 앞에 갈등하는 복합적인 캐릭터를 훌륭하게 소화하며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날 이민정은 “제가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다. 제일 신인 같으니까 상을 주시는 거라 생각하고 앞으로 연기 열심히 해서 신인 같은 모습을 벗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한 “국가에 안 좋은 일이 있어 마음이 너무 무거운데 대한민국 힘내길 바란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ihunter@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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