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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소방서 관계자가 관내 목욕시설의 남탕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광명소방서)

(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소방서(서장 심재빈)가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올해 1월 12일까지 관내 목욕시설 및 건축물 19개소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은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와 관련,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실시됐으며 광명소방서, 광명시청, 민간전문가로 점검반을 구성돼 각 분야별로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소방분야에선 비상구와 피난 통로 상 장애물 적치상태 확인, 소방시설 정상 작동여부, 건물 관계인(소방안전관리자 등)의 안전관리 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으며 소방차량 접근성, 주변 소방용수시설 점검도 병행했다.

건축분야에선 건물 외장재의 종류, 주차공간으로 사용되는 필로티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무단 증축·개축이나 용도변경, 공간변경 등과 같은 불법 사항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주요 지적사항으로는 ▲유도등 점등 상태 불량 ▲감지기 미설치 ▲옥내소화전 소방호스 부족 등 시설정비 조치명령 2건, 즉시 시정조치 가능한 28건에 대해 현지지도를 했다.

이고숙 재난예방과장은 “건물 소유주나 관계인이 비상시를 대비해 비상구를 비롯한 유도등, 휴대용 비상조명등과 소방시설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하며 “영업주의 자율 안전관리 실천에 대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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