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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 (성남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이재명 성남시장이 자신의 SNS를 통해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촉구 릴레이에 동참했다.

이 시장은 부패 없는 정의로운 나라, 공수처 설치는 필수입니다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이용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님 지명으로 공수처 설치 촉구 릴레이에 동참한다” 며 입장을 피력했다.

이어 “국가는 모두를 위한 정의를 실현해야 한다. 검찰은 정의 중 최후 보루라고 할 사법 영역 정의를 실현하는 기관”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떤 영역보다 정의로워야 할 검찰은 그동안 권력의 시녀라는 비판을 받아왔다며 살아있는 권력에는 약하고 죽은 권력에는 가혹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과거 정권에서 권력의 뜻에 따라 수사를 하다가도 덮어버리고 필요하면 다시 수사하는 행태를 우리는 숱하게 목격했다고 피력했다.

특히 검찰권은 국민에게서 나온 것이고 국민을 위해 행사돼야 한다. 법은 가진 자를 지키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만인에게 평등해야 한다면서 검찰은 성실한 국민에게는 친근한 존재가 되고 법을 어기기는 권력자와 가진 자에게는 두려운 존재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견제받지 않는 권력은 필연적으로 부패한다며 검찰 인사권은 살아있는 권력의 핵이라고 할 대통령이 가지고 있으므로 권력의 눈치를 보지 않고 성역 없이 수사할 수 있는 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재명 시장은 독립된 별도의 고위공직자 비리 수사를 전담할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를 설치하는 것은 정의로운 나라로 가기 위한 필수 수단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여당이 지난 대선에서 검찰개혁과 부패 척결을 약속한 것이 허언이 아니라면 공수처 설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공수처 설치에 관심을 가져 달라. 공수처 설치 촉구 릴레이 캠페인은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님께서 이어 받아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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