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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가 평가한 2017년 전국 광역의회와 기초의회의 청렴도 평가에서 경북도의회와 포항시의회가 전국 평균을 밑도는 형편없는 평가를 받았다.

더욱이 포항시의회는 30개 기초의회 가운데 충북 청주시, 전북 전주시와 함께 종합청렴도가 5등급 최하위를 기록해 경북 제 1의도시라는 명성에 체면을 구겼다.

권익위가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제12조(기능) 및 제27조의2(공공기관 부패에 관한 조사‧평가), 제27조의3(조사‧평가결과의 공개)'에 의거해 총 47개 전국지방의회의 청렴도 평가결과를 21일 밝혔다.

권익위는 광역의회 17개와 인구 50만 이상 기초의회(24개)와 시･도 권역별로 인구 50만 이상 기초의회가 없는 경우 인구가 가장 많은 기초의회(6개)를 포함해 전국 47개 의회에 대한 청렴도조사결과를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한국리서치, 닐슨컴퍼니코리아를 통해 실시헸다.

이 결과 경북도의회는 전국 17개 광역의회 가운데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평균 6.13점을 밑도는 5.83점으로 4등급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직무관계자 평가에서 전년대비 0.1점 오른 5.64점, 경제사회단체 및 전문가 평가에서 0.04점 하락한 6.3점, 지역주민 평가에서 0.26점 오른 5.49점으로 각각 4등급, 3등급, 3등급을 기록했지만 전 부문 전국 평균점을 밑돌았다.

포항시의회는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년비 0.08점 오른 5.43점으로 전국평균 6.1점을 크게 밑돌며 전국 30개 기초의회 가운데 최하위 등급인 5등급을 기록했다.

포항시의회는 부문별로도 직무관계자 평가에서 전년비 0.63점 하락한 5.15점을 기록했고 경제사회단체 및 전문가 평가에서는 전년비 0.63점 오른 5.99점, 지역주민평가에서는 0.2점 오른 5.36점을 기록하며 각각 5등급과 4등급을 기록해 하위등급을 벗어나지 못했다.

한편 이번 조사결과의 신뢰수준은 (직무관계자)95%,±0.07점, (경제사회단체 및 전문가)95%,±0.05점, (지역주민)95%,±0.04점이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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