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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3일 오후 2시 태안문화예술회관에서 지난 2007년 12월 7일 허베이 스피리트호 원유유출사고와 관련 ‘해양오염영향조사 결과’에 대해 지역주민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2009년 4월부터 2010년 9월까지의 태안 인근 바다 환경을 조사한 결과에 대한 내용.

국토해양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해수오염은 모든 시료에서 해수수질(유분 함량)이 기준 (10ppb) 이하로 나타나고 있어 사고 이전의 해수 수질과 유사한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생물건강도와 관련해서는 일부 지역(소근리 및 신두리 갯벌, 모항 등) 패류 건강도가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조사는 허베이사고 이후 10년이 되는 2019년까지 계속할 것이며,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해역은 집중적으로 조사 및 복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는 설명회 개최 이후 조사결과 최종보고서를 국가해양환경정보통합시스템(www.meis.go.kr)에 공개하고 11월중 관계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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