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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N 대표 “유튜브는 기반시설…꼼수 아닌 좋은 영상이 성공방법”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7-12-06 15:53 KRD2
#캐리소프트 #샌드박스네트워크 #비디오빌리지 #MCN

캐리소프트·샌드박스 네트워크·비디오빌리지 대표들 참석해 유튜브 사업에 대해 조언

NSP통신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구글코리아가 6일 유튜브 크리에이터와의 대화를 서울 대치동 구글 서울캠퍼스에서 개최했다. 특히 이날은 유튜브를 통해 비즈니스 스타트업을 시작해 성과를 낸 캐리소프트·샌드박스 네트워크·비디오빌리지의 3사 대표가 참석해 MCN(다중채널네트워크)에 대해 조언했다.

◆캐리소프트 “유튜브는 기반·괘도 올라서는데 절대적 시간 필요” = 캐리소프트는 ‘키즈’(Kids)를 바탕으로 최근 오프라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캐리와 엘리 등 캐릭터에 집중하는 키즈 콘텐츠 전문기업이다.

박창신 캐리소프트 대표는 “유튜브는 펀더멘탈이다. 유튜브를 통해 아이를 중심으로 가족 전체와 소통한다”며 “캐리소프트에 있어서 유튜브는 가장 중요한 기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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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박 대표는 “영상 콘텐츠로 돈 벌기는 정말 어렵다”며 “백지상태에서 출발했기 때문인지 괘도에 올라서기 위해서는 절대적 시간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 시간을 어둠의 터널에 비유하며 “이 터널을 통과하는 데 6개월 정도 걸린 것 같다”며 “3개월 동안 17만원 벌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캐리소프트는 내년 키즈카페를 내년 초 3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며 내년 1월경 캐주얼 모바일게임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샌드박스 “유튜브는 기반시설·전략이나 꼼수가 아닌 좋은 영상이 유일한 성공 방법” = 샌드박스 네트워크(이하 샌드박스)는 디지털 콘텐츠를 창조하는 엔터테인먼트 회사다. 현재 도티를 비롯해 풍월량 장삐쭈 등 120개 이상의 게임·키즈·먹방을 포함한 다양한 크리에이터 팀이 소속돼 있다.

샌드박스 이필성 대표는 “유튜브는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전달하는 내용도 달라진다”며 “유튜브에서 잘 되려면 시청자들이 보고 싶어하는 것, 즉 별도의 전략이나 꼼수가 아니라 좋은 영상을 보여주는 것이 유일한 성공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더불어 유튜브는 “콘텐츠와 크리에이터가 중요하다”며 “당장의 수익이나 유명세에 관심이 있다면 연예인을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비디오빌리지 “유튜브 채널은 삶을 담는 공간·주제나 철학 가진 분 선호” = 비디오빌리지는 조섭·코리안브로스·망가녀 등 유명 크리에이터가 소속된 MCN 스타트업이다. 특히 최근에는 직접 콘텐츠 제작에도 뛰어들어 보이즈빌리지·걸스빌리지 등 5개 오리지널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비디오빌리지 조윤하 대표는 “유튜브 채널은 삶을 담는 공간으로 채널에 들어가면 이들이 어떻게 성장해왔는지 알게 된다”며 “아마도 그런 것을 보는 것 자체가 즐거움을 주고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유튜브 영상은 무엇을 줄 것인가가 명확해야 한다”며 “단순한 조회수가 많은 것보다는 철학을 가진 분들이나 지속 가능한 것이냐 등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3사 대표들은 미래 문화콘텐츠로써의 MCN에 대해 우상향 산업으로 향후에는 ▲기존 미디어와의 영역 구분이 깨지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며 ▲지역과 언어의 경계가 무너진 글로벌 콘텐츠가 중요한 시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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