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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청, ‘빨간원 프로젝트’ 한국PR대상 최우수상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17-11-27 15:22 KRD7
#경기남부경찰청 #빨간원프로젝트 #정부부문 #최우수상 #몰카범죄

한국 PR 협회 주관한 정무부문 수상...불법촬영 근절 의지 전국 확산

NSP통신-23일 한국PR협회가 주관한 2017 한국 PR대상에서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가 경기남부경찰청을 대표로 정부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23일 한국PR협회가 주관한 2017 한국 PR대상에서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가 경기남부경찰청을 대표로 정부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청장 이기창)이 카메라 등 이용 촬영범죄(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4조) 근절을 위해 실시한 공공캠페인 ‘빨간원 프로젝트’가 지난 23일 한국 PR 협회가 주관한 2017 한국 PR대상에서 정부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빨간원 프로젝트는 경기남부경찰청이 불법촬영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기획한 캠페인으로 시민들이 휴대폰 렌즈 둘레에 주의, 금지, 경고를 의미하는 빨간원 스티커를 부착하고 나는 불법 촬영물을 보지 않을 것이고 일상에서 불법촬영 범죄를 감시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하는 실천 활동이다.

지난 9월 15일 경기남부경찰청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빨간원 프로젝트가 시작됐고 시민들의 참여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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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설경구, 문소리, 유지태, 류승열, 가수 거미, 홍진영, 여자친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진종오, 양학선 등 유명인들 100여 명 이상이 빨간원 스티커를 휴대폰에 부착하고 인증샷을 찍었다.

한국 사이버 성폭력 대응센터, 어머니 폴리스, 녹색어머니회와 같은 여성단체, 대학 및 중·고등학교, 자치단체·소방서 등 공공기관, 지역 커뮤니티 등 각종 기관·단체 차원의 참여가 늘면서 많은 시민들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어 지난 10월 30일에는 빨간원 프로젝트 사이버행동의 날을 지정해 시민들이 카메라 등 이용 촬영범죄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SNS 등을 통해 표현하는 기회가 마련됐다.

이 날 하루만 1600여 명의 시민들이 SNS에 인증샷을 남겼으며 경기남부경찰청은 지금까지 빨간원 스티커 16만장을 제작해 시민들에게 배포했고 10여만명 이상이 캠페인에 참여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시민들의 참여가 늘자 여성가족부에서는 경기남부경찰청과 협력해 빨간원 스티커 4만5000장을 제작했고 지난 25일부터 12월 1일까지를 디지털 성폭력 근절 주간으로 지정해 전국 자치단체를 통해 시민들에게 배부하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 PR협회 관계자는 “빨간원 프로젝트는 시의적절 하게 시민들에게 불법 촬영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켰고 일상에서 주의를 기울이도록 유도함으로써 범죄 예방에 기여한 시민 참여 공공캠페인”이라며 수상 이유를 밝혔다.

경기남부경찰청과 함께 빨간원 프로젝트를 추진했던 이종혁 광운대 공공소통연구소(LOUD) 소장은 “경찰이 민간과 힘을 합쳐 시민들에게 불법촬영 범죄의 심각성을 환기 시켰다는 점에서 이번 캠페인의 의미가 굉장히 크다”고 평가했다.

경기남부경찰청 홍보실 관계자는 “빨간원 스티커 부착이라는 자발적 실천을 통해 불법촬영 범죄를 해결하고자 한 시민들이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생활의 안전을 위해 경찰과 시민이 함께 힘을 모을 수 있는 장(場)을 마련하는 데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경기남부경찰청 홍보실은 지난해에도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횡단보도 앞 ‘노란발자국 프로젝트’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2016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에서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바 있다.

당시에도 시민들이 경찰과 함께 노란발자국을 그리며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참여형 공공캠페인을 진행해 전국적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한국PR대상은 한국PR협회가 우수 PR활동 사례를 발굴하고 PR활동의 인식 증대 및 질적 향상을 위해 지난 1993년부터 매년 수여하는 국내 PR분야의 대표적인 상이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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