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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CNG차량 전문기관 맞아?…고압가스 안전관리 자격증 소지자 전무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0-10-21 11:24 KRD2
#김진애의원

[부산=DIP통신] 강은태 기자 = 국회 국토해양위 민주당 김진애의원은 교통안전공단 국감보도자료에서 CNC차량 전문검사 기관인 교통안전공단 기술인력 520명 중 고압가스 안전관리 자격증 소지자가 단 한명도 없어 서울시 버스폭발사고와 같은 또 다른 대형 폭발사고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 CNG 보급대수 지속적 증가, 부적합 차량도 증가

CNG버스는 도심지 대기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2000년부터 보급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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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교통안전공단이 국감자료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CNG 자동차는 2010년 6월 기준 총 2만4499대가 보급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7819대로 가장 많다.

그러나 CNG자동차의 차령은 9년이다.

2000년에 보급되기 시작한 우리나라 CNG자동차는 차령 증가와 비례하여 자동차검사에서 부적합대수도 증가하고 있다.

교통안전공단 제출 자료에 의하면 부적합한 CNG자동차 2008년 75대, 2009년 151대, 2010년 176대로 부적합대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0년 8월 9일 서울시내 한복판에서 CNG 버스 가스용기가 폭발하여 국민들에게 큰 공포감을 준 사고로 버스 승객 15명, 행인 4명 등 19명 부상한 불상사가 발생했다.

◆ 전문성 없는 교통안전공단이 CNG버스 안전관리 주도

정부는 CNG 버스 가스용기가 폭발 후인 2010년 9월 가스용기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해서 지경부와 국토부로 이원화됐던 안전관리체계를 국토부로 일원화했다.

기존에 버스 출고 전은 지경부 산하 가스안전공사에서 운행단계에서는 국토부 산하 교통안전공단에서 담당하던 검사업무를 내년 7월부터는 CNG 용기 제조단계의 안전관리는 종전과같이 가스안전공사에 위탁하고, 용기 장착 후 완성검사 및 재검사는 교통안전공단에서 실시하도록 조치했다.

◆ 교통안전공단 검사원 중 고압가스 안전관리 자격증 소지자 전무(全無)

CNG자동차는 용기를 포함한 연료장치가 고압가스안전관리법에 의해 최초 완성검사를 받았기 때문에 검사업무를 수행하는 검사원은 가스 산업기사 이상의 자격증(주1)을 소지하거나, 관련 법 및 기술을 숙지해야한다.

그러나 2010년 10월 14일 기준으로 교통안전공단의 57개소 자동차 검사소의 520명 검사원은 국가기술자격법에서 정한 자동차 정비 자격증만을 보유하고 있지 CNG버스 완성검사와 재검사 업무에 필요한 고압가스 산업기사 이상의 자격증 소지자가 단 한명도 없다.

김진애의원은 “2010년 8월 9일 서울시내 한복판에서 폭발한 CNG 버스 사건의 여운이 아직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주 검사기관인 교통안전공단의 전문성 결여는 심각한 문제다”고 지적했다.

keepwatch@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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