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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지진 무방비 학교건물 3139동

NSP통신, 민경호 기자, 2017-11-16 15:41 KRD2
#내진설계 #포항지진 #경주지진 #수능연기 #리히터

내진 보강 7700억원 예산...18년 소요

NSP통신-경기도교육청 전경. (NSP통신 DB)
경기도교육청 전경.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민경호 기자 = 1200만 인구가 거주하는 경기도내 학교건물 3139동이 내진보강에 미 반영돼 있어 경기도교육청이 관련대책을 마련 중이다.

2016년 9월 12일 경북 경주시 남서쪽 9킬로미터 지점에서 오후 7시 44분경 리히터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

48분 뒤에는 지진관측이래 가장 강력했던 리히터 규모 5.8의 지진이 추가로 발생해 국민들은 불안과 공포에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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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부터 1년 2개월의 시간이 지난 이달 15일 포항시 북구에서 40킬로미터 지점에서 리히터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해 현재 부상자 57명과 이재민 1500여 명이 발생했다.

이번 포항 지진으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주일 연기되는 등 포항 일대의 피해는 물론이고 더 이상 한반도도 지진의 피해를 벗어날 수 없다는 불안감이 팽배해졌다.

또한 이번 지진으로 한반도 동쪽에 지진이 진행하고 있다는 지진 전문가들의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1200만 인구가 밀집해 있는 경기도도 지진의 피해를 벗어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이에 경기도교육청은 경기도관내 학교건물 총 7900동의 안전상태 파악에 들어갔다.

현재 경기도관내 내진설계가 반영된 학교는 1781동으로 재해대책법에 근거 내진을 보강해야 되는 학교건물이 무려 3139동이나 된다.

하지만 이들 3139동의 학교건물에 내진을 보강하는 시간이 18년이나 소요돼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태다.

경기도교육청 안전관리과 관계자에 따르면 “미 반영된 학교건물을 내진 보강설계와 작업을 마무리 하는데 18년의 기간이 필요하다”며 “총 예산도 7700억원이 발생해 관련대책을 마련중이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민경호 기자, kingazak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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