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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전국 땅값 2.92%↑…2분기比 ‘소폭 감소’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7-11-02 16:11 KRD7
#3분기 #땅값 #지가 #국토교통부
NSP통신- (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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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9월 누계)의 전국 지가는 2.92% 상승했으나 분기별 지가변동률(1.06%)은 2분기(1.10%)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3분기 누계 지가변동률은 전년 동기 대비 0.95%p 높은(1.97%→2.92%)수치이나,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 변동 폭(1.29%p, 0.81%→2.10%)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이와 관련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올해 3분기까지 지가는 저금리 기조에 따른 주거용‧상업용부동산 투자수요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8.2대책과 계절적 영향 등으로 8월 이후 상승세는 다소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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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토지거래량은 아파트 및 상업용 토지 등 거래 증가의 영향으로 3분기 누계 기준 다소 상승했으나, 거래량 또한 8.2 대책 이후 다소 둔화되는 상황으로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또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개발 수요 및 투기 우려가 많은 지역에 대해서는 토지 가격과 거래 상황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시장을 모니터링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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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 연도별 3분기 누계 및 분기별 지가변동률 추이(%)

◆지역별 지가변동률

전국 17개 시‧도의 땅값이 모두 상승한 가운데, 지방(2.95%)이 수도권(2.91%)보다 상승률이 소폭 높았다.

서울(3.32%)은 2013년 9월부터 49개월 연속 소폭 상승 중이며, 경기(2.57%), 인천(2.36%) 지역은 전국 평균을 하회했다.

특히 지방 중 세종은 5.24% 상승해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 세종을 포함한 부산(4.84%), 제주(4.06%), 대구(3.38%), 광주(3.34%), 전남(2.98%) 등 6개 시도가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부산 해운대구(6.86%)는 엘시티(LCT)사업 및 센텀2지구,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등 개발 호재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울산 동구(-1.38%)와 경남 거제시(-0.04%)는 조선경기 침체에 따른 부동산 수요 감소로 지가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NSP통신-전국 지가변동률 색인도 (단위 : 변동률, %) (국토부)
전국 지가변동률 색인도 (단위 : 변동률, %) (국토부)

◆용도지역·이용 상황별 지가변동률

주거지역(3.29%), 상업지역(2.87%), 계획관리지역(2.83%), 녹지지역(2.40%)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주거용(3.18%), 상업용(2.93%), 전(2.68%), 답(2.59%), 공장용지(2.00%), 임야(1.90%)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토지거래량

올해 3분기(9월 누계) 전체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및 순수토지) 거래량은 총 248만 6000필지(1663.9㎢, 서울 면적의 2.7배)로, 2016년 3분기 대비 14.5% 증가했다.

건축물 부속 토지를 제외한 순수 토지 거래량은 총 87만 4000 필지(1,536.2㎢)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지역별 올해 3분기 전체 토지 거래량(전년 동기 대비)은 세종(71.8%), 인천(26.1%) 등은 증가한 반면, 제주(△6.0%), 울산(△2.8%)은 감소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세종(26.0%), 인천(23.5%), 전북(14.4%) 순으로 증가한 반면, 제주(△19.7%), 경북(△2.6%) 등은 감소했다.

용도지역별로는 전년 동기 대비(전체 토지 기준) 상업지역(43.8%), 개발제한구역(14.1%), 공업지역(11.0%), 녹지지역(10.3%) 증가했다.

지목별 전체 토지 거래량은 기타(19.2%), 임야(18.4%), 공장용지(17.6%), 대지(15.4%), 답(9.9%), 전(7.7%) 순으로 높게 상승한 가운데 이 중 건물 유형별(대지와 공장용지 집계)로는 상업업무용(51.4%), 공업용(38.9%), 기타 건물(13.5%), 주거용(12.1%), 나지(2.9%) 순으로 증가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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