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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그라비티(대표 박현철)가 31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미디어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라그나로크M:영원한 사랑’ 등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날 그라비티는 3D 동양 판타지 모바일게임 ‘요지경’(12월 론칭 예정)과 와일드한 액션과 전략 시뮬레이션 요소가 가미된 모바일게임 ‘H.O.D(히어로즈 오브 던전)’,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새 버전인 ‘라그나로크 ZERO’(11월 테스트 예정) 등을 소개했다.

특히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는 라그나로크M:영원한 사랑에 대한 게임 특징도 공개했다. 이 게임은 홍콩 출시 첫 주만에 구글과 애플 양대 마켓에서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현재에도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라그나로크M:영원한 사랑은 내년 1분기 내 국내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김진환 그라비티 사업총괄 이사는 “라그나로크M은 2D의 아기자기함을 3D로 완벽하게 재현했다”며 “가장 라그나로크 답게 돌아왔다”고 강조했다. 라그나로크M의 한국버전에서는 총 23개의 클래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모험수첩기능(비행시스템/소셜공유기능) ▲마법 부여 시스템 ▲한국 유저만을 위한 거래소 기능 개편 등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그라비티는 지스타2017를 통해 자사의 다양한 라인업을 공개할 예정이다.

그라비티 박현철 대표는 “2016년 3분기부터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후 올 상반기 역대 최대 반기 매출을 기록했다”며 “2016년 라그나로크 대만에 직접 서비스하고 라그나로크 웹게임, 라그나로크R 등을 서비스하면서 성과를 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박현철 대표는 나스닥에서 코스닥 이전 상장 계획에 대해 “아직 계획은 없다”며 “향후 매출이 증대되고 규모가 성장했을 때 고려해볼 수는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그라비티는 2018년 한국을 비롯해 대만 북미 러시아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지에 라그나로크 IP를 기반한 양질의 콘텐츠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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