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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 포항시는 24일 농업기술센터 흥해청사에서 2017년도 하반기 ‘귀농귀촌 아카데미’ 프로그램 4개월 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귀농귀촌 아카데미는 최근 베이비부머 세대를 중심으로 해마다 1만명 이상의 도시민이 귀농을 하고 있는 사회적 추세에 발맞추어, 초기 및 예비 귀농·귀촌인들을 대상으로 농촌생활문화와 농업에 대한 이해와 적응할 돕는 선행학습 프로그램이다.

농업에 대한 전문지식과 농사경험 없이 귀농을 계획하거나 농촌에서의 전원생활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농촌정착 과정에서 겪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지속가능한 농업 지지기반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는데 그 목적이 있다.

상·하반기 2회에 걸쳐서 운영한 귀농귀촌 교육은 상반기에 37명이 수료를 했으며 하반기에는 입교생 50명의 92%나 60시간을 이수해 46명이 수료하게 됐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영농창업이나 이직을 준비하는 20~40대 청년들의 참여가 높아 직업으로서의 농업에 대한 긍정적 반응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수료생 김상규(29, 북구 죽도동)씨는 “서울에서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익힌 사업마인드로 농산물유통 창업하기 위해 아내와 돌배기 아들과 함께 고향 포항으로 돌아와 귀농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많은 분들과 인간관계도 맺고 지역농업을 이해하게 했고, 영농인턴도 하게 되어 무척 보람 있고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내년 1~2월에 ‘2018년 귀농귀촌 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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