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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의 한 물류센터 건설현장에서 옹벽이 무너지면서 공사중이던 인부가 매몰돼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용인시의 한 물류센터 건설현장에서 옹벽이 무너지면서 공사중이던 인부가 매몰돼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도 소방당국에 따르면 23일 오전 10시 30분께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SLC물류센터 신축 지하 1층 건설현장에서 옹벽이 무너져 굴삭기 등이 함께 작업인부가 매몰했다.

사고가 나자 소방당국은 현장에 신속하게 출동해 구조에 나섰다.

2시 21분께 현재 매몰자 이모(57)씨 1명을 구조한 가운데 부상자 중 배모(52)씨가 중상을 입었고 나머지 김모(59)씨 등 8명은 가벼운 경상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다보스 등 인근 병원 등으로 후송했다.

이들 중에는 매몰 후 탈출하거나 대피하다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한 관계자는 “용인소방서, 인근 소방서, 중앙 119구조대 등 현장에 파견했으며 음파탐지기를 동원해 매몰자 수색 중이며 구조견 요청해 도착 후 구조작업을 함께 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고 범위가 넓기 때문에 혹시 있을지 모를 추가 매몰자에 대한 구조를 실시하고 있다”며 “추가 우려 등 2차 사고예방 등 어려움과 광범위한 지역이라 시간 소요될 예정으로 작업인부는 추가적으로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구조작업이 마무리 되는데로 현장 관계자 등을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이 물류센터는 내년 2월에 완공될 예정으로 7만5000여㎡ 부지에 지상 3층, 지하 2층, 연면적 11만5000㎡ 규모이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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