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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윤영빈 학생, 한국국제축산박람회서 우수 발표상

NSP통신, 김을규 기자, 2017-09-28 19:01 KRD7
#대구대 #윤영빈 학생

‘말·사슴의 분뇨 배출원단위 산정’ 연구결과 발표

NSP통신-28일 한국국제축산박람회서 우수 발표상을 받은 대구대 윤영빈 학생이 상장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대학교)
28일 한국국제축산박람회서 우수 발표상을 받은 대구대 윤영빈 학생이 상장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대학교)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조류독감(AI), 구제역 등 국내 가축전염병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원인으로 가축 사육환경 문제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말이나 사슴 등 기타가축에 대한 분뇨 배출기준 제정에 대한 지역의 한 대학생 논문이 관심을 끌고 있다.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 동물자원학과 4학년생인 윤영빈(24) 씨는 ‘2017 한국국제축산박람회’가 주최하고 한국축산환경학회가 주관한 학술 발표회에서 ‘말·사슴의 분뇨 배출원단위 산정 연구(주저자 윤영빈)’를 발표해 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받았다.

그 동안 소·돼지·닭 등 주요 가축에 대한 분뇨배출 기준은 1998년 제정된 이후 약 10년 주기로 개정돼 왔지만, 아직까지 말, 염소, 사슴 등 기타가축에 대한 분뇨배출 기준이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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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해마다 가축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이들 기타가축 사육은 점차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구체적인 기준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대구대학교 동물자원학과 축산환경실험실 소속 윤영빈 학생은 “말의 경우 국내 말 품종 중 가장 많은 더러브렛 6마리를, 사슴은 엘크 품종 8마리를 대상으로 7개월간의 분교 배출량을 측정한 후 연구 결과(최근 3개월치)를 발표했다”면서 “계절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어 후속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학생을 지도하고 있는 원승건 대구대학교 동물자원학과 교수는 “축분뇨 배출원단위는 축사 및 농장의 규모를 결정짓는 요인이 된다"면서"특히 최근 쟁점이 되고 있는 가축 분뇨의 양분관리 문제 해결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명확한 대푯값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2017 한국국제축산박람회’는 253개 축산 관련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하고 11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국내 축산 분야의 대표적 박람회로, 올해 10회째를 맞았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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