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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고영(098460)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80억원과 403억5000억원으로 각각 21.6%, 2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485억원과 492억원으로 각각 19.5%, 22.5% 증가할 것이다.

꾸준한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기존 사업(SMT 검사장비)만으로도 최근 5년간 매출액이 연평균 15.3% 성장했다.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하기 위한 3D 측정 데이터 기반의 AI솔루션, 반도체 검사장비, 수술보조로봇 등 신사업이 구체화 되면서 고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다.

고영은 3D 기반 검사장비를 제조하는 글로벌 1위 업체다. PCB 제조 중 SMT(Surface Mounter Technology, 표면 실장 기술) 공정의 3D SPI(Solder Paste Inspection, 납도포 상태 검사)장비와 3D AOI(Automated Optical Inspection, 부품실장 상태 검사)장비가 주력이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각각 47.3%와 18.4%로 세계 1위다. EMS, 보쉬, 컨티넨탈, 제이블, 팍스콘 등 1900여개의 기업에 장비를 납품하고 있다.

기여도가 가장 높은 고객의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5.4%다. TOP 5 고객사의 매출 비중도 15%에 불과할 정도로 고객사가 다변화 되어 있다.

고객사의 무리한 요구로부터 자유롭고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20%대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3D SPI는 2000억원의 시장에서 47.3%의 시장점유율로 꾸준히 cash cow 역할을 하고 있고 3D AOI는 4000억원 시장에서 빠르게 시장점유율이 증가하고 있다.

차별화된 3D 기술을 바탕으로 AOI 역시 장기적으로 SPI와 비슷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

본업이 꾸준한 가운데 MOI(Machining Optical Inspection, 기계 절삭/가공 검사)로 성장성을 확보했다.

MOI는 기계 가공을 거친 제품의 외관을 3D로 검사하는 장비다.

2015년에 휴대폰을 제조하는 고객사의 요청으로 개발을 시작하였고 현재는 제품 성능 검사 통과한 상태다.

신용식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에 시험 장비 공급을 시작해 첫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잠재 시장규모는 2000~6000억원으로 파악된다”며 “처음 타겟은 휴대전화의 메탈 케이스이며 자동차 부품, 전자제품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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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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