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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2시 고양시 일산동구청 의원 실에 모인 소영환 의장(가운데) 등 15명의 고양시의원 등이 긴급의원 총회에 앞서 환담하고 있다.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시의회(의장 소영환)가 긴급 의원총회를 개최하고 고철용 본부장의 단식 투쟁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서 채택을 결의하려던 노력이 무산됐다.

이유는 당초 16일 오후 3시 30분부터 고양시의원 26명에 대한 일산동부경찰서의 피 고소인 소환조사가 시작되면서 당초 단식중단 촉구 결의서 채택을 결의하려는 고양시의회의 분위기가 전환됐기 때문.

일산동부경찰서의 고양시의의원 26명에 대한 소환 통보서 (강은태 기자)

결국 16일 오후 2시 고양시 일산동구청 의원 실에 모인 소영환 의장 등 15명의 고양시의원 등은 고철용 본부장의 단식중단 촉구 결의서 채택 대신 경찰 소환을 앞둔 고양시의원 26명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는 내용으로 긴급 의총 내용을 전환하며 고철용 본부장에 대한 결의서 채택은 무산됐다.

따라서 요진 기부채납 미 이행과 관련해 고양시를 적극적으로 견제하지 못해 발생한 요진 사태와 관련해 지금 고양시민들의 관심은 일산동부署가 과연 고양시의원의 방조 혐의를 입증 할 수 있을지의 여부에 관심이 쏠려 있다.

비리척결운동본부 고철용 본부장이 소영환 고양시의장과의 대질신문을 위해 일산 동부경찰서 마당에서 대기 중이다. (강은태 기자)

한편 현재 고철용 본부장은 일산동부署 마당에서 지능 팀의 소환조사에 임하고 있는 소영환 고양시의회 의장과의 대질신문을 요청하며 대기 중이며 일산동부署의 소환 조사를 약 2시간 앞두고 개최된 일산 동구청 긴급의총 대책회의에는 소영환, 우영택. 박상준, 김완규, 김운남, 이영훈, 고부미, 원용희, 김경희, 김필례, 이규열, 고은정, 김효금, 조현숙, 박시동 고양시의원 등 총 15명이 참석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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