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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성남중원서 관계자, 각 학교 학교폭력 담당교사 및 운동부 코치들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성남중원경찰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성남중원경찰서(서장 김광식)는 13일 정부 국정과제인 사회적 약자보호에 발맞춰 학교폭력을 초기에 근절하고 실무자와 소통을 통한 협력방안 모색을 위해 각 학교 학교폭력 담당교사 및 운동부 코치 21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교사들 대상 학교폭력예방 교육과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협업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특히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운동부 학생들의 학교폭력예방 대응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을 진행했다.

경찰에서는 운동부 학생들의 집단생활 및 선·후배간 기강잡기 등을 통한 고질적인 학교폭력에 대해 운동부 코치들의 세심한 관찰을 당부했다.

아울러 “운동부 대상 학교폭력 전수조사와 학교폭력예방 교육 실시시 적극 협조 바란다”고 전했다.

13일 성남중원서 관계자, 각 학교 학교폭력 담당교사 및 운동부 코치들이 간담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성남중원경찰서)

학교관계자들은 “운동부는 학교폭력을 할 것이라는 선입견을 가지지 말아 달라”며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서 주의 깊은 관찰과 1대1 상담을 통해 학교폭력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 하겠다”고 말했다.

각 운동종목별 코치와의 연대로 맞춤형 예방활동에 대해 논의 됐고 운동부 내 폭력 등의 차이점·특성 등도 공유해 운동부 학생들을 위한 학교폭력의 실질적 예방책을 구축 하는 자리가 됐다.

한편 김광식 서장은 “운동부가 단체생활을 하고 특히 신체적으로 많은 활동을 해 학교폭력에 노출되기 쉬움에도 지금까지 관내에서 학교폭력이 일어나지 않은 것은 학교폭력 담당교사와 운동부 감독·코치님들의 관심과 사랑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우리 경찰과 학교가 협업해 청소년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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