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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코스닥 상장…시총 1조 돌파 공모가는 밑돌아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7-09-14 10:1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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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펄어비스가 1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펄어비스는 김대일 의장이 2010년 설립한 게임개발사다. 특히 김대일 의장은 온라인 대작게임 R2, C9을 개발한 이후 검은사막을 개발해 시장에 내놓으면서 소위 ‘대박’을 터트렸다.

펄어비스(263750)의 주식은 9시 14분 현재 시초가대비 -3.34%를 기록하며 8만9600원 거래되고 있다. 이 시점 시가총액은 1조 811억원이다. 하지만 공모가 10만3000원을 훨씬 밑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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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펄어비스측은 희망공모가로 8만원~10만3000원을 제시했으며, 지난달 29~30일 실시한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 밴드 상단에 해당하는 10만3000원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

대표작 검은사막은 2014년 한국 출시를 시작으로 2015년 일본과 러시아 2016년 북미, 호주, 유럽 출시했고 2017년 대만, 남미까지 확장했다.

누적 가입자수는 765만 이상(2017년 7월 기준), 누적 판매액은 3400억 원(출시일부터 2년 6개월)을 돌파했다. 전체 매출의 75%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했다.

북미유럽 지역에서는 최고 동시 접속자수 11만 명을 기록했으며 현재까지 가입자 수 200만 명을 넘겼다.

매출 역시 북미·유럽이 31.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자체서비스 국가인 대만이 28.3%로 두 번째며 뒤이어 ▲한국(25.7%) ▲일본(10.3%) ▲러시아(4.3%) 순이다.

이에 2016년 펄어비스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2015년 217억 원이었던 매출액이 2016년에는 3배 증가한 622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15년 120억 원에서 2016년 455억 으로 4배 가까이 상승했다.

펄어비스는 글로벌 IP를 개발한 개발사를 뛰어 넘어 서비스 역량까지 강화할 예정이다. 최근 사전판매를 시작한 터키와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 이어 터키와 동남아 지역도 연내 직접 서비스한다.

또한 플랫폼을 다각화해 검은사막을 모바일과 콘솔로도 출시한다. 지난 8월 검은사막 모바일 티저 영상을 공개한 바 있으며 콘솔 버전은 마이크로소프트 Xbox 버전으로 내년 상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펄어비스 정경인 대표는 “펄어비스는 늘 세계 최고 개발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달려왔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신규 IP를 확보하는 동시에 성장성이 높은 개발사와의 M&A를 추진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펄어비스는 창립멤버를 비롯한 구성원들과 성과를 나눠왔다. 직원 중 임원을 제외한 주식, 스톡옵션 보유자는 62명이다. 이들이 보유한 주식과 스톡옵션을 공모가 기준으로 환산 시 1인당 평균 22.5억 원에 달한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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