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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시티, 동의없이 일방적 파산 신청한 대주단에 법적대응 검토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0-08-11 23:10 KRD1
#파이시티 #대주단 #파산
NSP통신

[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파이시티가 파이시티 파산 신청한 대주단 상대로 법적대응을 검토 중이다.

서울 양재동 복합터미널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의 시행사인 파이시티, 파이랜드 관계자는 “파이시티 동의 없이 대주단이 일방적으로 서울중앙지법에 신청한 ㈜파이시티와 ㈜파이랜드에 대한 파산 신청에 대해 법적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재동 PF 사업은 9만 6000㎡ 부지에 화물터미널과 물류창고 외에도 백화점·오피스·할인점·쇼핑몰 등을 갖춘 연 면적 75만 8606㎡의 복합유통시설을 건립하는 대규모 PF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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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난해 11월 서초구청으로부터 착공 허가를 취득해 착공을 앞두고 있었으나 부동산 경기침체와 기존 시공사인 대우자동차판매와 성우종합건설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가면서 새로운 시공사를 물색 중이었다.

파이시티 대주단은 하나UBS자산운용 부동산펀드 3900억원, 우리은행 1880억원, 교원공제회와 농협 등 약 8700억원으로 구성돼 있다.

그리고 이 가운데 ‘하나UBS 펀드’는 지난 2007년 8월 설정된 공모형 부동산펀드(폐쇄형)로 설정액의 40%가량이 순수 개인 투자 자금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오는 12일에 열리는 총회에서 만기(8월 14일) 재연장이 결정되지 않을 경우 ‘하나UBS 펀드’의 개인 자금들은 큰 손실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한편 양재동 화물터미널에서 파이시티로부터 강제명도당한 민원관리위원회 한 관계자는 이제 “ 우리의 투쟁은 파이시티의 대주단을 상대로 진행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keepwatch@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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