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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방병무청)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대구경북지방병무청(청장 직무대리 김주영)은 29일 청사 중회의실에서 ‘병무청 남부권 광역수사대’ 개소 1주년 기념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병역면탈범죄를 전담하고 있는 ‘남부권 광역수사대’ 소속 특별사법경찰관들이 모여 1년 동안의 수사성과를 분석하고, 발전방안 등을 모색하여 앞으로 안정적 수사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실시했다.

병무청에서는 병역면탈범죄를 예방․단속하기 위해 2012년 특별사법경찰 제도를 도입한 뒤 거점별 지방병무청 단위의 수사체계로 운영해 왔다.

그러나 병역면탈범죄가 점점 지능화, 광역화돼 이를 효율적으로 수사하기 위해 2016년 8월 29일부로 수사조직을 광역화하여 전국에 2개(중부권, 남부권)의 광역수사대를 개소했다.

대구경북병무청에 설치된 ‘남부권 광역수사대’는 영남, 호남, 충청, 제주 지역을 전담하고 있다.

그동안 지능화된 병역면탈 범죄 수사를 위해 과학수사 기법을 도입하고, 병역면탈 유형별 범죄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등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해 개소 이후 정신질환 위장 등 다양한 수법의 병역면탈 사건을 20여건 이상 적발하는 실적을 거두었다.

안법상 병역조사팀장은 “병역면탈 시도자에 대한 국민들의 제보가 수사에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다“며 국민들의 관심을 부탁하는 한편, ”병역이행에 있어서 어떠한 반칙과 특권도 발붙이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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