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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이 자살의심자의 시신을 인양하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자살의심자로 추정되는 이 모(57, 여)씨의 시신을 발견해 인양했다고 12일 밝혔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지난 11일 밤 8시11분경 감포항 방파제에서 “사람살려”라는 소리를 들었다며 지나가던 행인이 포항해경 감포파출소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포항해경은 현장 방파제에서 여자슬리퍼, 휴대폰이 발견돼 경비함정 및 헬기, 군부대, 민간어선 등을 동원해 야간 수색 및 수중수색을 실시했으나 여성을 찾지 못했다.

포항해경은 다음날인 12일 감포항 주변해상과 수중수색을 펼쳐 오전 11시30분경 방파제 TTP(테트라포드)사이에서 여성의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포항해경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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