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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하반기 광고시장 경쟁력 회복 관건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8-11 07:47 KRD7
#카카오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카카오(035720)가 2분기에도 광고시장에서의 가능성을 검증하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4584억원으로 예상수준을 기록했으나 주력서비스인 광고부문에서 예상을 상회하는 성과를 기록함으로써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전체 광고매출은 1514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3.6%, 전년동기대비 11.2% 증가했으며 이 중 모바일광고는 전분기대비 15.4%, 전년동기대비 30% 성장하며 광고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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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했던 게임부문의 매출도 모바일게임 퍼블리싱의 확대로 예상을 소폭 상회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비용부분에서는 마케팅비용이 전분기대비 12.1% 감소하며 이익개선을 주도했다.

하반기 최대의 관심사 중 하나는 ‘카카오모먼트’의 성공적인 시장안착 여부가 될 것이다.

‘카카오모먼트’는 타겟팅의 고도화가 핵심이다. 상품에 대한 접근성이 높은 사용자에게 광고를 노출하는 등 정밀한 광고설계를 구현하고, 카카오의 다양한 플랫폼을 통합해 적합한 사용자에게 광고를 노출함으로써 광고주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카카오가 언급하는 ‘Audience Buying’이라는 개념과도 일맥상통한다.

최근 영화,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등을 통해 CBT를 진행한 결과도 사용자 클릭률의 대폭적인 증가로 나타나 고무적이다.

광고 비즈니스의 특성상 단기에 큰 폭의 실적개선으로 연결되지는 않겠지만 가능성에 대한 확인만으로도 모바일광고 시장에서의 성장을 더해 주가프리미엄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카카오의 기대치를 충족하는 실적, 광고비즈니스에 대한 기대, 적극적인 O2O 비즈니스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우호적이다.

특히 주요 O2O 서비스 분사 및 투자유치를 통한 독립경영에 시장은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최근 계좌 개설 고객 수 216만을 기록한 ‘카카오뱅크’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런칭도 '카카오페이'를 포함한 기존 비즈니스와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심리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단기 실적개선은 완만한 수준이나 전 부문에 걸친 전략의 방향성이 긍정적이라는 점에서 중장기적인 성장의 기울기는 좀더 가파르게 변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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