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코오롱인더 (120110)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1237억원, 54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0.9%, 30.3% 감소했다.
2분기 산업자재 영업이익은 322억원 (OPM 7.6%)으로 전년동기대비 감소했으나 전분기대비 증가했다.
현대·기아차 중국법인 판매량 감소가 지속되며 코오롱글로텍의 카시트 실적도 동반 축소된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2분기 PET 타이어코드 수익성은 원료가격 하락으로 1분기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전망된다.
화학사업 영업이익은 233억원(OPM 11.4%)으로 전분기대비 소폭 증가했다. 납사가격 하락으로 미반응 물질 매출액은 감소했으나 원료가격 하락이 긍정적였다.
내수경기 불황과 온라인 채널 구축을 위한 비용반영에도 불구 패션사업의 영업이익은 119억원 (OPM 4.5%)으로 1분기대비 개선됐다.
여성용 악세사리 판매물량 증가가 실적개선을 견인했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894억원, 5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5.0%, 8.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가하락 효과와 ASP 상승을 통해 PET 타이어코드 및 에어백 실적은 전년대비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
패션사업의 3분기 영업손익은 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전분기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아웃도어 실적악화가 개선되면서 전년동기대비로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원료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성 하락, 한국 자동차의 중국 판매량 감소, 패션사업부 온라인 채널 구축비용 증가 등으로 상반기 실적은 전년대비 감소했다.
또한 금년 초 기대를 모았던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상업화도 지연되면서 주가하락이 진행됐다.
백영찬 KB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에는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나는 모습일 것이다”며 “산업자재의 수익성 개선과 원료가격 움직임에 따라 주가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