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안산시의회)

(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홍순목 안산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이 최근 세계 다문화 태권도 한마당 대회 유치와 관련 안산시 및 안산시 태권도협회 관계자들과 현안사항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순목 위원장은 이달 17일 의회 문화복지위원장실에서 시 체육진흥과 담당자들과 안산시태권도협회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다문화 태권도 한마당 대회의 유치 타당성 등을 논의했다.

태권도협회 측이 대회 개최 계획을 담은 제안서를 시에 제출하고 이에 대한 협의를 이어가기 위해 마련된 이날 자리에서 홍순목 위원장은 스포츠 발전을 위해 지역 각계가 머리를 맞대 혜안을 찾자고 당부했다.

특히 안산시가 전세계 90여 개국의 외국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 도시라는 점에서 대회 개최의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올해가 아니더라도 추후 개최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제안서에 따르면 협회 측은 3일간의 일정으로 태권도 겨루기와 태권도 및 안산시를 알릴 수 있는 체험 행사, 태권도 캠핑 등을 통해 국내외 참가자들이 스포츠로 화합하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시는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인 만큼 면밀한 검토를 거쳐 추진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홍순목 위원장은 “생활체육 대중화로 인해 이제는 스포츠도 체육 복지의 개념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면서 “보다 많은 시민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체육 지원책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