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우리은행장 “연임하지 않겠다”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13일 오후 3시로 예정됐던 신고리 5·6호기의 일시건설 중단여부를 결정할 한수원 이사회가 노조 반발로 무산됐다.
이날 한수원 노조는 출입문을 봉쇄하고 신고리 5, 6호기 건설중단을 반대하며 이사들의 출입을 막았다.
오전부터 경찰병력이 배치되는 등 비상상황을 맞은 한수원은 오후 들어 지역주민까지 가세하면서 출입문과 1층 로비까지 점거당해 이사회 개최가 어려워진 상황이었다.
오후 3시와 4시 50분경 비상임이사 7명이 본사 진입을 시도하는 과정에 노조원들이 막아서 철수했으며 이후 한수원은 이사회 공식 무산을 발표했다.
한편 현재 종합공정률이 28.8%를 보이고 있는 신고리 5,6호기 공사는 총 사업비 8조6천억원 규모에 현재까지 공사비 1조6천억원 가량이 집행됐다.
실질적으로 공사가 중단된 신고리 5,6호기에 대해 한수원 노조는 매몰비용 손실과 원전 기술력 사장 등을 이유로 건설중단을 반대하고 있으며 주민들 또한 지역경제에 큰 타격을 준다며 반대하고 있다.
반면 환경단체 등은 이사회가 즉각 공사중단 결정을 촉구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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