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국토해양부가 오는 30일 준공되는 청원, 연기 내륙물류기지를 본격 가동한다.
이들 물류기지는 중부권의 화물과 컨테이너 운송의 핵심거점으로 연간 일반화물 236만톤과 컨테이너화물 35만TEU를 처리할 수 있다.
특히 청원, 연기물류기지는 화물취급장, 배송센터,컨테이너장치장(CY: Container-Yard) 등 화물처리시설과 인입철도(경부선 부강역 ~ 물류기지 철송장 (2.9km))진입도로(경부고속도로 청원IC~국지도96호선~물류기지 입구 왕복 4차로(6km))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수출입화물의 운송과 택배화물 집배송 등 중부권 거점물류시설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국교통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이들 물류기지는 건설, 운영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연간 물류비 절감이 960억원, 생산유발 4,500억원, 고용창출 3200명이다.
그 동안 국토부는 전국을 5대 권역으로 구분해 각 권역별로 내륙물류기지를 건설해 왔다.
청원, 연기 물류기지(중부권)는 군포, 의왕(수도권), 양산(부산권)에 이어 세 번째로 전체 시설을 준공한 곳이다. 올해 10월에는 칠곡(영남권) 내륙물류기지(2010년 1월부터 부분운영)도 준공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번 물류기지를 타 물류기지및 항만 등 물류거점시설과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월 10일부터 화물취급장 등 일부시설 공사를 완료하고 임시 운영해 온 청원, 연기 물류기지는 각각 충북 청원군 부용면과 충남 연기군 동면 일원에 48만㎡ 규모로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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