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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분기 실적은 기존 추정치 수준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7-06 07:08 KRD7
#현대차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현대차(005380)의 2분기 실적은 내수·유럽의 판매 증가에도 미국·기타 지역의 판매 감소, 환율의 부정적 움직임 그리고 미국 인센티브와 리콜 비용의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부진할 것이지만 기존 추정치와는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단기 펀더멘털을 좌우하는 중국 내 출하·판매가 급반등하기는 쉽지 않지만 정치적 이슈의 완화와 다수의 신차 투입으로 점진적인 회복이 예상된다.

러시아·브라질·인도 등 신흥 시장도 개선되고 있다. 전체 매출액 증가율은 상반기 4% (YoY)에서 하반기 6% (YoY)로 상승하고 외형 성장과 전년 하반기의 낮은 기저를 감안할 때 영업이익 증가율은 상반기 -10% (YoY)에서 하반기 +32% (YoY)로 개선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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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전이익은 예상치를 하회한다. 2분기 출하·판매대수는 각각 111만6000대·111만3000대로 전년 동기대비 13%·13% 감소했다.

신형 그랜저 효과로 내수 출하는 1% (YoY) 증가했고 수출도 시장수요가 회복되면서 10% (YoY) 증가했다.

터키·러시아·브라질 공장의 출하는 시장수요 호조·회복 등으로 각각 7%·12%·6% (YoY) 증가했지만 중국·미국 공장은 시장수요 부진과 점유율 하락으로 64%·8% (YoY) 감소했다.

인도·체코 공장도 4%·7% (YoY) 감소했다. 중국을 제외한 출하·판매대수는 각각 100만1000대·95만8000대로 전년 동기대비 +2%·-5% 변동했다.

매출액·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12% 변동한 25조3000억원·1조5400억원(영업이익률 6.1%, -1.0%p (YoY))으로 전망된다.

내수·유럽 호조에도 불구하고 미국·기타 지역의 판매 감소로 글로벌 소매 판매가 감소했고 평균 환율의 하락과 기말 환율의 상승 등 환율 움직임이 부정적였다.

미국 내 수요부진·경쟁심화로 인센티브 증가가 컸으며 리콜 비용도 반영되기 때문에 수익성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판매가 급감한 중국 법인과 기아차 등의 지분법이익이 크게 감소하면서 세전이익은 예상치를 하회한다.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판매는 상반기 -3% (YoY)에서 한국·러시아·브라질 시장의 개선과 다수의 신차 투입에 힘입어 하반기 +3% (YoY)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이다.

대형 승용과 SUV 모델의 투입과 친환경차·제네시스 브랜드의 신차 등은 Mix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전체 매출액 증가율은 상반기 +4% (YoY)에서 하반기 +6% (YoY)로 상승하고 외형 성장과 전년 하반기의 낮은 기저를 감안할 때 영업이익 증가율은 상반기 -10% (YoY)에서 하반기 +32% (YoY)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기아차와 중국 법인의 실적이 하락하면서 지분법이익은 부진하겠지만 중국 내 3종의 신차와 F/L 모델, 첫 전기차 투입 등으로 점진적으로 회복될 여지가 있다”고 예상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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