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F&F(007700)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003억원(YoY +18.3%), 104억원(YoY +95.3%)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OP 90억원)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디스커버리 매출은 YoY +25%로 예상된다.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시장 선점과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기반으로 한 아이템 다변화에서 기인할 것이다.
MLB 매출은 YoY +50%로 예상된다. 면세 채널의 견조한 중국인 인바운드 수요, 볼캡 유행 회귀로 고마진 상품인 모자 매출 비중 회복(16년 50% → 2Q17 약 60%)이 수익성 개선을 동반하는 질적 성장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MLB키즈 매출은 YoY +10%로 예상된다. 출점 효과다. 전사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4.1%p 개선된 10.4%로 예상된다.
전개 중단 브랜드 레노마 손실 제거(약 20억원)와 전개 브랜드 고성장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에서 기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디스커버리는 올 상반기 출점 둔화(YoY +13%)에도 불구하고 브랜드력 제고와 기존점 효율 제고를 통해 시장과 차별화 된 고성장세(YoY +28% 추정)를 지속하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선점효과와 명확한 브랜드 아이덴티티 구축, 아이템 다변화로 소비자 유입이 지속되는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테크, 라이프스타일, 애슬레저 3개 라인에서 신발, 키즈, 트래블 등의 추가를 통해 외형 성장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MLB는 면세 채널 입점(2017년 2분기 기준 10개)을 통해 실적 정체를 탈피하는 양상이다.
중국 사드 영향 속에서도 면세 채널의 수요 증가가 이어지고 있으며 면세 채널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90% 이상이 고마진 상품인 모자인 점을 감안 시 수익성 개선이 동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화영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분기 내수 패션업체 가운데 독보적인 실적 모멘텀과 일회성 요인이 아닌 브랜드력 제고에 의한 수익성 개선, 높은 재무 건전성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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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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