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나주시, 축산농가 밀집 현애원 인근에 인공습지 조성···수질 개선 박차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7-06-29 12:44 KRD7
#나주시 #나주 현애원

인공습지에 수생식물 식재 ‘자연정화’ 기능···생태체험공간 활용 기대

NSP통신-나주시가 현애원 인근에 조성한 인공습지. (나주시)
나주시가 현애원 인근에 조성한 인공습지. (나주시)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나주시(시장 강인규)가 관내 노안면 축산농가가 밀집된 현애원 인근에 비점오염원을 저감할 수 있는 수질정화 인공습지를 조성했다.

그동안 현애원 주변은 강우시 다량의 비점오염원이 배출돼 인근 감정천 및 영산강의 수질 오염을 가중시키는 원인으로 지목돼왔다.

나주시는 이에따라 총 사업비 57억 원(국비 50%)을 투입해 노안면 유곡리 현애원 남측(습지면적 2만9663㎡)과 동측(습지면적 1만9785㎡)일원에 장기간 쌓여있던 퇴적 오니 5287톤을 처리하고, 준설작업을 통해 인공습지를 조성했다.

G03-8236672469

시는 수생식물을 활용한 자연정화 기능을 가진 인공습지에 유입된 비점오염원이 침강지, 얕은 습지, 깊은 습지를 거쳐 최종 침전지에서 정화된 후 감정천으로 방류되는 원리에 따라 수질오염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시는 노랑어리연꽃, 달뿌리 풀, 미나리, 수련, 애기부들, 갈대 등 수질정화 능력이 뛰어난 수생식물들을 인공습지에 지속적으로 식재해 수질정화 능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며, 인공습지를 지역주민의 휴식공간과 생태 체험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 환경관리과 관계자는 “인공습지의 적정 운영을 위해 현애원 축산농가에 대한 일률적인 지도 단속보다는 축산농가의 환경의식 개선 유도가 무엇보다 절실하다”며 “향후 지역을 대표하는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의 환경의식 공감대 형성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