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방송인 겸 헤어디자이너 서일주가 올 가을 여성들의 헤어트렌드를 미리 짚어 봤다.
서일주는 최근 제주에서 열린 한 여성 CEO 워크숍에 참석, ‘2017 가을시즌 4050 여성을 위한 동안 헤어스타일’을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서일주는 이번 강연에서 “가을이 되면 낙엽에 물든 다양한 컬러들이 실제 헤어 컬러로 적용되는 예가 많다”며 “특히 빛이 살짝 바랜 듯한 모카브라운이나 애쉬브라운 같은 붉은톤이 없는 컬러들이 인기를 얻는데 올 가을 역시 크게 트렌드는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같은 추세는 펌이나 헤어연출 즉 헤어컬링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컬러가 밝아질수록 과거엔 컬이라 느낄 수 없을 만큼 아주 구불구불한 컬링부터 과감하게 보여지는 강한컬링까지 모두 유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가을에는 좀 더 차분해 보이는 레드브라운이나 쵸코 브라운 컬러도 사랑받을 전망으로 컬링을 아래에만 주던지 전체적으로 깔끔한 스트레이트를 하면 잘 어울릴 것”이라며 “올 가을에는 특히 전체적으로 굵은 컬링을 줘 정돈되지 않게 설렁설렁하게 끌어당긴 헐렁한 포니테일이 주목받을 수 있는데 이는 가을바람에 잔머리가 무빙돼 여성스러움이 잘 드러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서일주는 끝으로 “올가을 색다르게 매니쉬한 여성으로 분위기를 연출해 보고 싶다면 9:1정도 과감한 사이드파트 가르마에 로우포니테일을 한 패셔니스타로 거듭나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서일주는 10여 년간 대학에서 뷰티헤어와 피부미용과 교수로 후학들을 가르켜 왔다. 다양한 공중파 프로그램과 헤어뷰티 전문 케이블 채널에 출연하며 방송인으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보였다. 현재 권영찬닷컴 소속 강사와 수석헤어디자이너로 활동하며 자신의 헤어 숍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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