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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황기대 기자 = 피아노 전공자 중 대부분은 졸업 후 개인 레슨이나 학원에서 피아노를 가르친다.

예전에는 음대의 커리큘럼이 거의 연주법에 치중돼 졸업 후 현장에서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는데, 지금은 많은 음대 수업에서 피아노어드벤쳐 전문교사 자격증을 따게 해 졸업 전에 피아노 교사가 갖춰야 할 실력과 자질을 갖추게 하고 있다.

최근에는 피아노 배우는 연령이 과거처럼 초등학생에 국한되지 않고, 유아부터, 성인, 실버까지 다양해졌기 때문에 자격증과정을 통해 아동발달과 성인피아노교수법까지 마스터시키고 있다.

이로인해 피아노지도법은 물론 학원경영법과 다중지능을 개발시키는 음악 활동법까지 다루고 있다.

또한, 조기 피아노 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일부 음대에서는 유아영어피아노지도자 자격증까지, 두 개의 자격증 과정을 모두 수업에 도입한 학교도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우리나라 피아노 교육의 수준을 대폭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고 있어 머지않아 우리나라 아이들이 선진국 못지않은 양질의 피아노 교육을 받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달 들어 50여개 대학과 평생교육원에서 일제히 피아노 어드벤쳐 전문교사 자격증 시험이 진행돼 총 800여 명이 응시했고 학교별 합격자 발표가 시작됐다.

현재 대구가톨릭대학교, 경인교대, 협성대가 합격자 발표를 마쳤으며 나머지 학교들도 이달 내로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합격 여부는 음악교육기업 뮤직트리의 홈페이지(www.adventur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근, 피아노 어드벤쳐 전문교사 확인을 원하는 부모와 학원장들이 많아져 뮤직트리에서는 손쉽게 증명할 수 있도록 자격증 외에 전문교사 ID 카드도 발급하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피아노 어드벤쳐 전문교사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은 3000여 명이며, 뮤직트리 홈페이지에 자격증 취득 교사의 프로필과 교육방식이 자세히 게시돼 있다.

여름방학동안 자격증 따기를 원하는 피아노 교사들의 요청으로 7월 7일에는 SUV 로얄컨서바토리 단기과정이 개강될 예정이다.

평생교육원의 경우 매학기 조기 마감되는 학교들이 늘고 있으므로 9월 개강하는 2학기 자격증 과정도 서둘러 알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세한 커리큘럼 및 교육비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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