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전국개별화물연합회(회장 안철진)가 화물운전자 복지재단 (이사장 김옥상) 이사회 당연직 이사로 지난 14일 복귀했다.
개별화물연합회는 지난 4월 28일 정부와 신한카드를 상대로 화물운전자들이 화물복지카드를 사용할때 적립되는 0.2%의 적립금 지급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하며 국토해양부와 그동안 대립각을 세웠다.
하지만 화물운전자 복지재단 이사회의 거듭된 복귀 요청과 제도권 안에서의 투쟁을 위해 지난 14일 화물운전자 복지재단 이사회 참여를 결정했다.
개별화물연합회 안철진 회장은 복지재단 이사회 참여 인사말을 통해 “개별화물연합회가 재단 운영의 당연직 구성원이면서도 지난 3월 재단설립 당시부터 줄곧 재단에 동참하지 안 한 이유는 재단 운영의 기초가 되는 화물발전자금의 조성관리및 활용에 대해 정부와 견해가 달랐기 때문이다”면서 “또한 개별화물 업계의 여망이 재단의 설립목표와 상치돼 재단 이사로 취임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개별화물연합회는 “현재 발전자금 활용관련 쟁송이 진행 중에 있어 재단 참여를 할 수 없는 입장이지만 재단측의 요청을 받고 소송과는 별개로 개별화물 업종이 당연직이라는 점과 화물운전자 복지를 위해 제도권에 진입해 투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고 이사 취임을 결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개별화물연합회는 “앞으로 재단이 올바르게 운영되고 영세한 화물운전자들에게 위로와 위안을 주는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고자 하며 특히 화물발전자금 조성과 관리의 투명성에 역점을 두고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인사말을 밝혔다.
다음은 인사말 전문
존경하는 화물운전자 복지재단 이사장님과 이사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번에 7만여 개별화물 사업자를 대표하여 화물운전자 복지재단에 이사로 취임케 되었다는 인사말씀 드리며 여러 이사님들께서 협조와 관심을 베풀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여러분께서도 아시는 바와 같이 개별화물연합회가 재단 운영의 당연직 구성원이면서도 지난 3월 재단설립 당시부터 줄곧 재단에 동참하지 아니한 이유는 재단 운영의 기초가 되는 화물발전자금의 조성관리 및 활용에 대하여 정부와 견해가 다르고 개별화물 업계의 여망이 재단의 설립목표와 상치되어 재단 이사로 취임하는 것이 적절치 아니한 때문이었습니다.
더욱이 현재 발전자금 활용관련 쟁송이 진행 중에 있어 재단 참여를 할 수 없는 입장이지만 재단 측의 요청을 받고 소송과는 별개로 개별화물 업종이 당연직이라는 점과 화물운전자 복지를 위해 제도권에 진입하여 투쟁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는 결론을 내고 이사 취임을 결심케 되었습니다.
앞으로 재단이 올바르게 운영되고 영세한 화물운전자들에게 위로와 위안을 주는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고자 하며 특히 화물발전자금 조성과 관리의 투명성에 역점을 두고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그 동안 이유 여하를 떠나 재단설립 운영과 관련하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면구스럽게 생각하며 모든 것이 정당하고 투명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인한 것임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2010. 6. 14 전국개별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 회장 안철진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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