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코스맥스 (192820)의 2분기 매출액은 2265억원 (+15% YoY), 영업이익은 161억원 (-12% YoY)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내수+수출) 부문의 매출액은 사드 보복에 따른 전방시장 수요 위축으로 전년동기대비 0.1% 성장하는데 그치면서 부진할 전망이고 영업이익률은 고정비 부담으로 전년동기대비 3.4%p 악화된 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중국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7% (위안화 기준 35%) 성장하면서 견조할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네시아 법인의 경우 매출액 24억원 (+350% YoY)을 기록하면서 1분기에 이은 매출 호조가 예상되고 미국 법인의 순적자는 전분기 대비 17억원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맥스의 1분기 매출액 성장률이 예상치에 부합하는 견조한 수준였음에도 불구하고 마진이 크게 하락한 가장 큰 이유는 매출액 성장세 대비 큰 규모의 비용이 집행됐기 때문으로 요악할 수 있다.
매출 성장세는 연초 예상치 대비 둔화되는 것이 불가피한 반면에 연간 집행 예정인 비용들은 단시간에 감축이 어렵기 때문에 마진 하락 압박은 연중 내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최근 주가 하락은 1~2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보다는 높은 실적 변동성에 대한 실망감과 마진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 크게 작용됐다고 예상된다.
박신애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스맥스의 고정비성 투자 규모가 부담스러워 보이는 것은 사실이나 대부분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Capa 확장, ERP 시스템 투자, 자동화 설비 구매, 우수 R&D 인력의 채용 등임을 고려할 때 외형 성장이 지속가능하다는 믿음이 있다면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