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에프엔씨애드컬쳐(063440)가 드라마 제작사 필름부티크를 인수했다.
29일 에프엔씨애드컬쳐 측은 “역량 있는 제작자와 스타 작가가 포진된 드라마 제작사 필름부티크 인수는 드라마 제작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도이다”며 “꾸준한 드라마 사업 확대를 통해 국내 리딩컴퍼니로 입지를 확고히 해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윤고운 필름부티크 대표는 한류열풍 1호 드라마인 ‘겨울연가’와 ‘여름향기’를 비롯해 ‘킬미힐미’ ‘결혼계약’ ‘닥터스’ 등 작품성과 화제성을 갖춘 드라마를 다수 기획, 제작해왔다.
또한 필름부티크는 올 하반기에 조수원 PD가 연출하고 유정민 작가가 집필하는 ‘개와 마녀 나’ 제작이 예정돼 있으며, 스타 작가 A와도 집필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안석준 에프엔씨애드컬쳐 대표는 “필름부티크는 이제 첫발을 내딛은 신생회사지만 업계에 영향력 있는 스타 작가를 보유하고 있고 젊고 역량 있는 제작자로 조직이 구성돼 있다”며 “에프엔씨애드컬쳐가 사업적인 지원을 해준다면 드라마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리라고 믿는다”고 기대해했다.
한편 5년 만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한 에프엔씨애드컬쳐는 지난 22일 SBS와 145억원 규모로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극본 김순옥, 연출 최영훈)의 제작계약을 체결해 업계 관심을 모았다. 올해 본격적으로 드라마·예능 프로그램 제작 및 특수인쇄, 콘텐츠 사업 등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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